(일러스트스쿨연구소 최정훈 원장)

 

 한 주간의 스케줄이 꽉 차있을 정도로 일과 연구에 바쁘신 최정훈 원장님을 만나러 마포의 연구소 사무실로 향했다. 인터뷰를 위해 스케줄을 조정해서 시간을 내주시는 바람에 죄송함과 함께 감사한 마음에 추운 겨울날씨의 바람이 차갑지만은 않은 방문길이었다. 역시나 예상했던 바와 같이 예술가적인 멋스러움과 편안한 인상을 함께 갖고 계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님도 멋지시지만 현재 홀트아동복지회 및 고아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신 사모님. 현재의 복지정책 및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하고 계신 아름다운 두 분의 모습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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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사회연대은행을 알고 희망일기(소식지)에 좋은 그림들을 제공해 주신 계기는 언제인가요?
- 기억이 조금 가물한데~^^, 저희 쪽(일러스트스쿨) 홈페이지에 일러스트 제공 자원봉사 게시물이 올라왔었습니다. 게시물을 본 후 제가 가진 능력으로 조금이나마 어려우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연락을 드려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원장님이 하고 계신 일들은 어떤 것들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다른 곳에서도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는데요...
- 현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일러스트스쿨과 연구소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이미지메이킹 및 대외적인 홍보 마케팅에 관한 컨설팅 업무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기독교신문 및 시민운동 출판물 등의 매체에 카툰 및 그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및 시기는 언제인가요?
- 특별한 계기라기 보다, 어려서부터 그림이 좋았습니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림과 관련된 전공을 선택하고, 현재까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네요. 또한, 다른 사람을 내가 가장 잘하는 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그림밖에 없어서 그림을 이용해 조금이나마 나눔의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일러스트의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신선한데 그 아이디어는 어디서 구하시는 지요?
- 제 방을 보시면 DVD가 많습니다.(^^정말로 많았습니다.) 대략 3,000개가 넘는 것 같은데요. 취미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장면 마다의 스토리며 의미를 파악하다 보면 아이디어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글이나 다양한 책들을 보다보면 창작력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Q. 원장님의 일러스트그림을 이용하여 사회연대은행 소식지 이외에 또 다른 도움을 주신다면 어떠한 것들이 가능할까요?
-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하신 분들은 우선 마음이 힘드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이미지 관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미지란 자신이 한 기업의 기업가이자 경영인이라는 생각으로 소비자를 대하고, 봉사하고, 노력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겠죠. 사회연대은행의 실질적인 창업지원과 이미지메이킹을 통한 마인드변화도 필요하리라 보며, 그러한 부분에 제가 도움이 된다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Q. 원장님의 2006년 새해 목표나 희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현재 진행중인 일러스트연구소의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일러스트스쿨이 더욱 발전하여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모여서 자기영역에서 그림으로써 성취감 및 보람을 많이 느꼈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 만들고 있는 성경 그림동화책과 청소년을 위한 다이어리 제작이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사회연대은행 및 지원업체분들에게 신년인사 한마디..
- ‘매일매일을 새해처럼 살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자체가 매일 성탄절이고 새해의 마음과 느낌이라면 하루하루 새로운 희망이 솟아날 듯 합니다. 사회연대은행 및 지원업체 식구분들 모두 그러한 마음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일을 하며 사람들을 대한다면 더욱 밝은 내일이 오리라 봅니다. 항상 즐겁게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