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현황

희망의 씨앗을 심고 희망의 열매를 맺어가는 노블하트- 해드림반찬 김경수. 김지선 부녀

2017-01-04

잘 나가던 기업이 한번 무너진 후에 재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드림반찬 김경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 역시 소위 잘나가는 기업의 대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업자의 배신으로 한순간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믿었던 동업자의 배신보다 매일 가야 할 일터가 없는 것이 가장 괴로웠습니다. 괴로웠던 날들에서 벗어나 보고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해드림반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하나 신용불량자에게 선뜻 돈을 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연대은행의 소액자금 대출을 알게 되어 신청을 하였고, 지금은 직원 13명을 둔 강남에서 가장 바쁜 해드림반찬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날, 약속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매장에 찾아가니 모든 직원들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웃으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시락 배달을 마치고 돌아와 헬멧을 벗는 분이 해드림반찬 대표님이라는 소개를 받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오토바이 배달로 얼굴과 손이 빨갛게 얼었음에도 멋쩍은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매월 10만원이상 정기 후원회비를 납부하는 노블하트 후원회원(고액)이 있습니다.

김경수, 김지선 부녀는 과거 사회연대은행의 창업지원을 받았던 업체에서 지금은 사회연대은행의 노블하트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회연대은행의 도움으로 창업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재기할 수 있었어요. 제가 받은 도움이 도움을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후원을 시작했어요. 물론 저의 후원금이 창업자금 규모의 큰돈은 아니지만 자금외적인 부분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해드림반찬은 인공색소,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직한(천연, 저염) 재료 사용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건강한 반찬과 도시락(개인/맞춤/행사), 출장뷔페 음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시장 한 구석에서 7평도 되지 않는 규모로 시작했습니다. 차츰 입소문이 나면서 강남역 13평으로 옮기게 되었고 지금은 배가 되는 곳으로 이전하여 하루에 약 천개의 도시락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옮기고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신독,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언행을 삼감  

 

김경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신독(愼獨,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언행을 삼감)을 실천하여 작은 욕심에 연연하기보다는 정직하게 해드림반찬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우리 매장을 이용해주시는 분들에게 손해를 보더라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누가 보든 말든 양심을 속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적당함이 아닌 진짜 정직한 마음으로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고객분들도 언젠가는 알아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드림반찬은 매일 새벽 6시 30분에 문을 열어 늦은 8시에 문을 닫습니다. 김경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 역시 13명의 직원과 매일 같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해 같은 시간에 하루를 마감합니다. 매일 매일 고된 하루지만 어느 누구하나 열심히 하지 않는 직원이 없습니다. 모두가 웃으며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희망을 심어주는 일터, 해드림반찬’  

 

김경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은 많이 판매하여 이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터를 통해 희망을 갖고 희망의 열매를 맺어가는 곳이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우리는 조금 특이해요. 직원들이 고생스러울까봐 대표인 제가 주문을 거절하는데 우리 직원들이 다시 전화해서 그 주문을 받아요. 제가 대표로 있지만 저는 우리 직원 모두가 이곳의 대표라고 생각해요.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고 감독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일하고 함께 어울리겠다는 거예요. 우리 해드림반찬은 희망을 심어주는 일터였으면 해요. 노력 여하에 따라 확실하게 그 희망이 열매가 될 수 있도록 해줄 거예요. 그래서인지 우리 직원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하나가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 함께 하였기에 더 힘찬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존중의 모습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김경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경수, 김지선 부녀는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기부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분들에게도 조금씩 나눔을 통한 기쁨과 책임을 전하기로 약속해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여 제2의 해드림카페가 생기고 이를 통해 건강한 희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희망의 씨앗을 심고 희망의 열매를 맺어가는 해드림반찬, 김경수, 김지선 부녀 후원회원님, 참 고맙습니다.

  • 존재하는 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