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퇴소 청년들의 비상飛上을 꿈꾸며 - 사회연대은행․한화생명, 청년꿈지원사업 약정 체결

2019-06-14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보호종료아동이 매년 2000여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6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호종결아동 자립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 1순위가 경제적 부족함이라고 합니다.

 

사회연대은행과 한화생명은 이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2018년부터 아동양육시설 퇴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청년꿈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개월간 매월 꿈 지원금과 재무·금융 코치, 진로 설계 등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청년꿈지원사업 약정식


 

지난해 10명의 청년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13명의 청년들을 선정하고, 1기 중 6명을 2기 프로그램을 도와줄 봉사자이자 추가 자산형성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공모 이후 최종 심사를 통과한 19명과의 약정식이 13일 사회연대은행에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

<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 >

한화생명 최규석 사회공헌파트장

< 한화생명 최규석 사회공헌파트장 >


이 자리에는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와 한화생명 최규석 사회공헌파트장,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김영재 팀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응원했습니다.

 

특히 김용덕 대표는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으며, 최규석 파트장은 나의 건강, 재무를 먼저 챙기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약정식 이후에는 앞으로 청년들과 직접 만나며 현명한 돈 관리 상담과 교육을 맡을 멘토와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누며 향후 프로그램과 일정을 논의하는 모습에서 기대와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보육원 출신 사회적기업가인 김성민 대표의 특강으로 이뤄졌습니다.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

 

보육원 생활은 괴로웠지만 퇴소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더 컸어요. 먼저 사회로 나간 선배들의 안타까운 소식들을 들으며 나 역시 실패할까봐 겁이 났어요.”

 

이같은 말로 말문을 연 김성민 대표는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서 그들이 겪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의 눈높이에서 자립을 돕고 그들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를 설립, 운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브라더스키퍼는 보호종결아동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서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벽면녹화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특강

 

김성민 대표는 강의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겪었던 몇 번의 좌절과 브라더스키퍼를 중심으로 보육원 출신자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화생명 청년꿈지원사업참여자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날 강연을 물론,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동양육시설 퇴소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내일을 기대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사회연대은행은 취약한 환경에 있는 청년들이 비상(飛上)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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