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일, 사랑 그리고 나눔에 성공한 타래유니버스 정장희 후원회원을 만나다!

2019.05.29

사회연대은행에 뜻밖의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이었던 두 대표님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소식이 더 반가웠던 건 바로 이 두 분이 사회연대은행의 커플 후원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타래유니버스의 수장이자 사회연대은행 후원회원이신 정장희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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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득 넘치는 남다른 기운으로 반갑게 맞아주신 정장희 후원회원님은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연대은행을 만났다고 합니다.   

 

“사회연대은행과는 정말 인연이 깊어요. 제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타래유니버스’의 시작과 끝 그리고 재도전까지 함께해주셨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저의 예비신부를 만나게 해준 아주 특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2013년도에 ‘소셜벤처 경진대회’를 통해 처음 소셜벤처 사업을 시작했다는 대표님은 처음 3년 동안은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처음 도전한 ‘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큰 상을 받다보니 자만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육성지원팀으로 지원 받을 때 고마운 걸 잘 몰랐어요. 그렇게 아까운 시간들이 흘러갔죠. 혼자 독립해서 사회의 찬바람을 맞다보니, 그때 그 지원들이 얼마나 대단한 것들인지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결국 홀로서기에 성공하지 못하고 폐업까지 하게 되었죠. 세상에 대한 원망도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 그때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곳이 바로 사회연대은행이었어요”

 

타래유니버스는 2018년에 재도전 육성팀으로 선정되면서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결국 사람의 힘이었던 것 같아요. 사회연대은행의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으며 만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결국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우더라고요. 지금의 타래유니버스를 있게 한 원동력은 한마디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을 통해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는 대표님의 가장 크고 소중한 사람은 바로 예비신부인 ‘히든북’의 박혜원 대표였습니다.

 

“처음 박혜원 대표를 만난 건 정릉시장에서 ‘개울장’ 담당자로 일 할 때였어요. 개울장에 참여한 팀 중에 ‘히든북’이라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제가 감동을 받았죠. 만날 수록 정말 멋진 사람이고 진취적인 사람이더라고요. 평생 믿고 존중하며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프로포즈를 했어요. 지금은 저의 반려자이자 아이디어 검수나 조언 등을 실시간으로 해주는 타래유니버스의 최고 컨설턴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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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대표의 추천으로 사회연대은행의 후원회원이 되었다는 대표님은 앞으로 더 잘 되어서 더 많은 후원금을 기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 박혜원 대표가 사회연대은행 후원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후원을 하고 싶더라고요. 학생시절 NGO 기관에서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사회연대은행과 같은 비영리기관들의 어려운 사정들을 봐왔었거든요. 그래서 사정이 조금 좋아지기 시작한 작년부터 후원을 시작하게 됐어요. 앞으로 더 잘 되어서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라도 정말 더 열심히 타래유니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장희 대표님은 「시민들의 일상과 문화예술을 이어주는 문화예술 소셜벤처」인 타래유니버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어요. 문화예술은 정답이 없거든요.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정답이에요. 자기 방식대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그 안에서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저는 믿어요. 타래유니버스는 그런 사회적 가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쉽게 도전하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사회적기업의 유명세나 ‘사회적기업가’라는 타이틀만 보고 무작정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저도 30살에 사회 경력도 없이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시작했더니 한 달에 100만원을 버는 것도 너무 어려웠어요. 아이디어만 있었지 네트워크도, 경험도, 실력도 없었죠. 그래서 어쩌면 폐업을 하게 된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후배들은 저 같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성공하는 것보다 천천히 가더라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탄탄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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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을 누구보다도 좋아하고 직원분들을 존경한다는 정장희 대표님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이 하루하루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긍정의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전달하고 계신 정장희 후원회원님이 꿈꾸는 세상이 꼭 이뤄지기를 사회연대은행도 옆에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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