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십여년의 인연이 만든 또 하나의 가족,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

2017.06.12

십 년 넘게 자주 찾았던 사회연대은행 사무실이 오늘따라 이렇게 어색할 수 없다며 멋쩍게 웃으시는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을 만났습니다.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은 인쇄‧출판 전문기획사인 보람기획 대표로 사회연대은행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성과보고서를 비롯해 다양한 인쇄물과 출판물을 십 여 년째 작업해주고 계시는 파트너입니다.

 

“처음엔 사회연대은행이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죠. 십 년 전 사회연대은행은 사업규모도 작았고 그 당시, 마이크로크레딧이며 사회적기업이 지금보다 덜 알려졌던 터라 뭐하는 단체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분기별로 제작되는 소식지와 사업 성과보고서를 만들면서 사회연대은행의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어요.”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은 사회연대은행의 인쇄·출판물을 제작하시며 사업이 늘어가고 기관의 역량이 늘어갈수록 흐뭇함을 느끼신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최근 입사한 직원들보다 사회연대은행의 역사를 더 자세히 알고 계신 사회연대은행의 또 다른 가족이겠지요.

 

“많은 금액을 후원하고 싶지만 일단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동참하고 있어요. 작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사회연대은행 사업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후원회원들이 늘었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니 제가 더 속상해요.”

 

최근 출판인쇄산업이 침체돼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월 줄어드는 사회연대은행 후원회원 수를 걱정해주는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 덕분에 따뜻함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은 금융권 서비스에서 거절 받았거나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더 나누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려는 사람을 잇는 것이 사회연대은행의 역할이라는 말도 잊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사회가 꿈을 향해 가는 사람을 좌절시키기보다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큰 아이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하고, 작은 아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꿈이래요. 우리 아이들처럼 꿈을 가진 사람 누구든 열심히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은 사회연대은행이 지금껏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듯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고 더욱 성장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사회연대은행 가까이에서 오랜 시간 깊은 애정을 보내주고 계신 우리의 가족 최진수 노블하트 후원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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