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신분으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니 저축, 금융 이런 것은 생각도 못하고 취업 이후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돈은 무조건 많이 벌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 소비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돈에 대한 인식을 바꿨어요.

단순 소비를 뛰어 넘어서 돈과 제 가치관을 연결해 보면서 돈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 멘티 김○○

돈을 아껴 쓰는 것만이 돈을 잘 쓰고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금융은 어렵다며 멀리했었는데, 내가 쓰고 싶을 땐 쓰고, 적당히 쓰면서 모으는 게 좋은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돈을 무조건 아끼기 보단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현명하게 쓰면서 모을 생각입니다. 멘토 선생님을 만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멘티 남○○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자립해서 돈에 대해 잘 모르고 어려웠어요. 돈을 정리하는 방법도 몰랐고, 돈이 어디에서 얼마나 나가는지 모르고 그냥 쓰기에 바빴어요.

상담을 여러 번 받으면서 나에게 맞는 금융정보를 배우니 이해하기 쉬웠고, 매월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문제점을 조금씩 고쳐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의 문제점과 소비유형을 정확히 알게 됐고 저축하는 법도 배우면서 나의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됐어요.

- 멘티 차○○

단순히 돈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삶 전반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수단으로서 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돈을 사용하는 각자의 성향은 어떠한지, 각자 상황에 맞는 제안들을 통해 보다 나은 방식으로 돈을 대하고 소비하는 능력이 점진적으로 나아졌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멘토 정수현

'한화생명 청년자립지원사업'에 참여한 멘토, 멘티들이 전한 소감입니다.

'한화생명 청년자립지원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퇴소(예정) 청년을 대상으로 꿈 지원금 및 재무·금융 전문가 멘토링, 진로·비전교육 및 소모임 등을 통해 경제생활 역량강화, 사회관계망 확장 등 건강한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 일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지난 9일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10명과 멘토, 양육시설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해 지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유란 멘토는 “솔루션 이후 청년들의 삶이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데 10개월간 꾸준히 만나 연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경제적인 인식과 능력들이 개선되는 것이 보여 기쁘고 뿌듯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장한 학생들을 향한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돈을 잘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이 기쁘다”는 청년의 소감에서는 그동안 겪었던 외로움이 전해지는 듯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은 10개월간 각자의 활동이 담긴 멘토링 보고서와 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하며 준비한 선물 전달로 진행되었습니다. 멘토링 기간 동안 청년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준비한 맞춤형 선물인 만큼 크게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화답하듯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한화생명에 감사의 편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생명 청년자립지원사업' 1기는 성과공유회와 함께 마무리 되었지만 2기 사업이 곧 런칭될 예정입니다. 비슷한 처지의 더 많은 친구들이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1기 청년들을 생각하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2기에 더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될 '청년자립지원사업'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