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착한 대학생에서 착한 청년이 된 박준태 후원회원님을 만나다!

2019.04.05

3월 어느 날 사회연대은행에 수줍은 목소리의 문의전화가 왔습니다.

후원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요...”

차가운 봄기운 속 따뜻한 햇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을 가져다준 그분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박준태 후원회원님

 

 

박준태 후원회원님과 사회연대은행의 인연은 한 장의 포스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축은행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사회연대은행 안내 포스터를 보게 되었어요. 현재 이자보다 훨씬 저렴한 이자로 대출 전환이 된다는 내용을 보고 전환대출을 신청하게 되었죠. 그렇게 사회연대은행과 인연을 맺게 된지 벌써 7년이 다 되었네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착한 대학생 지원사업을 통해 학자금 전환대출을 받은 박준태님은 이제 어엿한 4년 차 건축설계사가 되었습니다.

 

“12년도에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교수님부터 주변 선배님들까지... 특히 사회연대은행 덕분에 조금 천천히 대출금을 갚을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지금 취업도 하고 조금 상황이 나아져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때 제일 먼저 떠오른 곳이 사회연대은행이었습니다

 

처음 후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무작정 문의 글을 남겼다는 박준태님은 후원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화를 먼저 해보길 권했습니다.

 

후원을 해야겠다 마음은 먹었는데 얼마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어요. 이왕 결심했으니 고민만 하지 말고 적은 금액이라도 시작해보자 하고 사회연대은행에 문의를 드렸죠. 액수가 크지 않아 반기지 않으실 줄 알았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기쁘게 받아주셔서 제가 더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 여행 다니는 취미를 갖게 됐다는 박준태님은 행복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전했습니다. 

 

여행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선뜻 계획하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방법을 찾아보니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 충분히 있더라고요. 불편을 조금 감수한다면 얼마든지 여행을 즐길 수가 있었어요. 나눔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큰돈이 아니더라도 작은 마음부터 시작한다면 거기서 얻는 기쁨은 큰돈을 쓸데보다 더 크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시기를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계속 힘든 면만 바라보고 있었다면 그 상황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을 거예요. 주어진 상황에서 작은 것부터 만족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 마음이 점점 커져 나아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앞으로 건축사무소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박준태님은 차후에 청년들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처럼 학자금 대출지원을 해보고 싶다는 꿈도 밝혔습니다.

 

나중에 더 성공하게 되면 제가 도움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어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거나 긴급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장학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물론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꼭 나중에 실현됐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박준태님은 사회연대은행이 더 많이 후원을 받아 청년들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주길 바란다는 부탁의 말을 남겼습니다.

    

 박준태 후원회원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박준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 더 가까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준태 후원회원님의 가정과 앞날에도 봄 햇살처럼 포근한 날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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