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라! 메이커교육 - 소셜talk 콘서트

2018.10.08

대치동 족집게 교육! 기억력 향상에 좋은 영양제까지… 한국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4차 산업시대에는 수동적, 주입식 교육방식이 더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되는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자율성,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차세대 교육방식인 메이커교육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때마침 지난 8월 LG소셜캠퍼스에서는 ‘메이커교육’을 주제로 소셜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모두 함께 그 현장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전 세계가 메이커교육에 주목하는 이유는?

 

‘메이커교육’이란 주입식 교육방식과 다르게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문제를 발견하고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차세대 교육방법으로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고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메이커교육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있습니다. 8월 소셜토크콘서트의 (주)트레셋, (주)그립플레이, (사)타이드인스티튜트 입니다.

 

 

 

 

(주)트레셋 -  새로운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한 교육 사다리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이 (주)트레셋의 메이커교육입니다”

 

에듀테크 소셜벤처 (주)트레셋의 송용남 감독님은 정말 반가운 분입니다. LG소셜캠퍼스의 입주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간략하게 ㈜트레셋을 소개하면, 트레셋은 로보틱스엔지니어, 교육전문가, 콘텐츠 기획자 등 총 7명의 창업자들이 똘똘 뭉친 에듀테크 소셜벤처 기업으로. 그들은 국내시장에 맞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트레셋의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동물만들기’ 키트 입니다.  ‘호랑이'의 보행 원리를 아두이노, 초음파 센서, DC모터 등 다양한 디지털도구를 이용해 구현하는 것으로 참여자들은 멸종위기 동물만들기 키트 제작과정에서 잠재되어 있는 재능과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레셋은 로봇 R&D 교육, 메이커교육 콘텐츠 제작 등 국내 외 기업들과 함께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소셜토크 콘서트의 발제자로 나선 송용남 감독은 “저희 트레셋의 메이커교육은 참가자들이 문제의 원인을 찾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도 모르는 성취감, 자신감, 나아가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메이커교육은 세계 교육의 핫 이슈인 만큼, 트레젯의 강연이 끝나고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질문을 공유합니다.

 

 

Q 기술 기반의 소셜벤처로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다면 결국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술 기반의 서비스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누구를 위해서 왜 필요한지” 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주)그립플레이 -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Universal Education'

 

 

“기술을 통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고,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가능한 세상을 꿈꿉니다.”

 

LG소셜캠퍼스와 함께한 수많은 사회적기업 중 최근 9시 뉴스에 나온 기업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주)그립플레이입니다. 최근 그립플레이는 국, 내외 언론사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립플레이는 장애인 필기도구를 3D 프린트로 맞춤 제작하는 소셜벤처 기업이며 동시에 예비 사회적기업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플레이그립은 ‘ㄷ’자 모양의 구조로 이뤄진 1:1 맞춤제작 장애인 필기보조도구로 악력이 부족한 뇌병변, 근육장애인 친구들도 플레이그립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글씨를 쓰고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립플레이가 하는 일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교재, 미술교육, 장애인 미술 전시회 등 장애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를 만드는 기업을 넘어 유니버셜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헬로우메이커스(HELLO MAKERS)키트를 선보였습니다. 헬로우메이커스(HELLO MAKERS)키트는 반려동물 자동급식기, 원격 전등 조절기, 다빈치비행기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은 헬로우메이커스키트를 직접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 속에서 창의력은 물론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 응답시간에 나온 질문을 소개합니다.

 

 

Q 사회적기업에게 수익창출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회적기업도 결국은 기업입니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출시해야 하며, 또한 기업의 수익창출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비영리사단법인) 타이드인스티튜드 -  “사람들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라”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기술의 변화를 대비해 세상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세운상가를 알고 계신가요? 1980년대 세운상가는 우리나라 전자제품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상권이 위축되면서 세운상가는 그동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운상가가 기술 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산업인 ‘다시 걷는 세운 프로젝트’로 인해 내부 및 외부 공간이 깨끗하게 리뉴얼 되었고, 국가에서 인증한 제조 분야의 장인들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사)타이드인스티튜트가 있습니다.

 

타이드인스티튜트는 201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 기술 창업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팹랩 서울’, 공개 강연회 ‘타이드인사이트’, 그리고 전문 메이커를 양성하는 ‘메이커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드인스티튜트는 구글과 NASA가 후원하고 교육기관 '싱귤래리티 대학’ 이 주최하는 ‘글로벌임팩트챌린지’ 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임팩트챌린지’ 는12가지의 자원 및 사회적 문제 (에너지, 환경, 재난, 건강, 우주, 교육, 음식, 거버넌스, 주거, 수자원, 번영, 보안)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승자는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지난해 글로벌임팩트챌린지의 우승자는 누굴까요?

바로 현재 LG소셜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엔벨롭스' 입니다.

'엔벨롭스'는 저개발 도상국가의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태양광 시스템인 솔라박스를 제시해, 국내 우승은 물론 글로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드인스티튜드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발제자로 나온 황동호 대표는 “누구나 기술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지금! 사회연대은행은 국내 기술 창업시장의 든든한 지원자! 타이드인스티튜드를 응원합니다.

 

 

Q 메이커교육을 공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청소년들이 실패하고 성공하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작은 실패가 쌓여 큰 성공과 혁신을 가지고 오는데 우리 사회는 이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어떠셨나요? 8월 LG소셜토크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셨나요?

앞서 말한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전 세계는 발빠르게 메이커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메이커교육은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트레셋, 그립플레이, 타이드인스티튜드 등 다양한 소셜벤처들이 국내 메이커교육 시장의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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