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사회혁신가들의 공동 프로젝트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프로젝트-당당’

2017.08.31

14,359 : 292

현재 정부로부터 훈.포상을 받은 남성 독립유공자는 14,359명인 반면 여성 독립운동가는 292명입니다. 그나마 사진과 기록이 발굴된 것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십여 명에 불과하며 대부분 공훈록 수준이 전부입니다.

이처럼 지난 역사 속에 묻히고 잊혀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을 늦게나마 가슴깊이 새기고 기리기 위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명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프로젝트-당당’입니다.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기업 ‘주식회사 디올연구소’, 예술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주식회사 모미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기획사‘주식회사 삶이축제다’, 기록의 보편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조명하는 소셜벤처 ‘스탠드북’ 등이 참여한 공동 프로젝트팀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15일 광화문 청계광장에 야외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 독립운동사를 알리고,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기록물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현재 생존한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출간물 ‘평범한 위인전: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을 담다’를 비롯한 영상물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포토존과 기념 뱃지 만들기, 태극기에 여성 독립운동가 기록하기 등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많은 정보와 감동을 얻어갔습니다.

 

 

 

한편 모미코와 디올연구소는 앞으로 여성 독립운동가 관련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등 좀 더 깊이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회를 위한 사랑과 실천을 목표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사회혁신가들의 작지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잊혀졌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궤적들이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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