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김성수 이사장

돈이 아니라 연대(蓮帶)를 저축하고, 이자가 아니라 연대정신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사회연대은행이 사회적금융 활동을 펼쳐온 지 어느덧 15년입니다.

우리 사회연대은행은 연대정신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힘을 빌어
창업기획에서부터 경영 기술자문, 판로개척 등을 함께 하며
각자가 가진 전문능력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우고, 사회혁신을 함께 이뤄가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많은 분들과 뜻을 모은 결과
영세 자영업 2,500여 개소에게는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려운 대학생 4,000여명에게는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안겨줄 수 있었습니다.
사회혁신가 및 사회적경제조직 1,000여 개소가 사회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도 있었습니다.

최근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도 발전하며 사회적금융의 역할 역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가 성장을 위한 과도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에
열다섯,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연대은행 역시 성숙한 청년의 길로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하는 등
보다 전문적으로 사회적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대의 마음, 재능, 투자로 함께하는 분들과 더 나은 사회적금융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아무도 알 수 없었던 낯선 길에 묵묵히 동행하며 15년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연대은행이 성숙한 사회적금융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연대와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저희 사회연대은행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만들고 성장해 갈 한국의 사회적금융을 기대하며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

“연대만이 희망입니다.
물은 낮은 곳을 흘러서 바다가 됩니다.
진정한 연대는 하방연대입니다.”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