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비대면 구두관리 및 배달 플랫폼을 통해 구두 장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습니다” - 창업팀 11기 슈닥

2021.07.20

Q.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창업팀 슈닥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비대면 구두관리 및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슈닥의 김재희 대표입니다. 슈닥은 광택, 수선 등 구두관리가 필요한 고객과 수선대의 구두 장인을 연결시켜 주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접 구두 수선대를 찾는 손님들이 적어지고 있는데요. 저희 팀은 비대면 방식의 주문 및 배송 서비스를 통해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서비스를 먼저 오픈했고 곧 앱도 출시할 예정이에요. 현재 제휴 중인 구두 수선대 557곳의 매출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Q. 구두 수선대를 직접 들른 경험이 많은 고객들이 처음 슈닥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할 것 같은데요. 자랑하고 싶은 슈닥만의 특별한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저희 팀은 현재 강남 4(강남, 서초, 송파, 강동)를 중심으로 정기구독, 긴급배송, 하루배송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정기구독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월 4회에 걸쳐 구두 광택, 소독 작업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급한 광택 작업이 필요한 경우 3시간 이내로 배달하는 긴급배송, 수선과 광택 작업을 모두 희망하는 경우 24시간 안에 구두를 받아볼 수 있는 하루배송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어요. 다른 지역의 고객들도 주문하신 후에 택배를 통해 3일 이내로 받아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닥은 고객들이 구두 관리를 주문하실 때 무료 항균, 살균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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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김재균 이사, 김재희 대표, 전혁훈 이사 >

 

Q.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나요?

 

대다수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구두 장인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생계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두 장인들의 전문적인 기술력에 비해 그분들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저희 팀은 구두 수선대에서 일하는 장인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분들의 소득을 증대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면 분명한 소셜미션을 세운 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주저없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가하게 된 이유입니다.


Q. 육성사업의 다양한 지원 중 특히 어느 부분이 슈닥의 사업에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팀의 사업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한 담임 멘토의 코칭이 가장 큰 힘이 되었어요.

 

그리고 육성사업의 지원금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면서 수선 및 광택 작업의 주문량이 늘어나 구두 장인들이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홍보 효과로 인해 더욱 많은 구두 수선대와 협약을 맺을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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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슈닥은 배달대행 플랫폼을 이용한 구두관리 서비스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구두관리 전문가 민간자격증도 등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슈닥이 앞으로도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리라 믿습니다. 긴 여정의 동반자가 된 사회연대은행에 전하고 싶은 말씀을 들려주세요.

 

창업팀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사회연대은행에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희 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12, 13기 창업팀 등 후발 주자들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이 힘써주시는 만큼 높고 큰 뜻을 지닌 사회적기업가는 앞으로 더 많이 양성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11기 동료 창업팀에게도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뜻이 있다면 무엇이든 이루리라현재 제 사무실의 칠판에 적어 놓고 매일 보는 문구입니다. 11기 창업팀 여러분들이 지금 확고한 뜻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노력을 통해 어떻게든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힘들 수 있으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지금처럼 사회적기업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면 여러분 모두 원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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