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꿈꾸는 소년의 마음으로 길 밖의 세상을 그리는 ‘동자동휘’ 작가 - 알파라운드 갤러리 프로젝트 ③

2021.10.20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는 매년 신진 청년작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와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한 전시회 갤러리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Multi channel: Constellation'라는 컨셉의 2021 갤러리 프로젝트는 현 시대 청년 예술가 다섯 명의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입니다. 관람객은 작가들의 동시대적 감각을 느끼는 동시에 활동가, 연구자, 문화기관 재직자, 노동자 등 청년작가들의 고유한 모습을 만나며 예술과 삶,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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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알파라운드 갤러리 프로젝트 ‘Multi Channel : Constellation’ 포스터 >


그 세 번째 순서로 꿈꾸는 소년의 마음으로 길 밖의 세상을 그리는 동자동휘 작가의 전시회가 1125일까지 열립니다. 작가가 직접 관람객에게 건네는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가의 초상'을 읽어보신 후 현재 전시 중인 DZDH - Healing Process」 기획전의 작품 세계를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한지훈 : 2021621~ 2021729

이윤서 : 2021730~ 2021930

동자동휘 : 2021101~ 20211125

김채연 : 20211126~ 2022127

신민준 : 2022128~ 2022325



. 작가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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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자동휘 작가 >


청년, 사회의 구성원, 그리고 작가로서의 동자동휘를 소개합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아이에게 엄마의 친구께서 건네신 그림 잘 그린다이 한 마디는 아이가 그림을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됩니다. 가정의 상황에 따라 잘 살고 못 살던 삶의 반복, 어머니의 상처, 가난한 삶이 준 두려움,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랑, 그리고 창작의 뿌리가 되어준 수많은 음악, 영화, 만화 등의 매체......이를 통해 현재 저의 모습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찍 학업을 관둘 수밖에 없어 적적했던 시간을 서점의 책 냄새와 좋아하던 밴드의 공연, 수많은 연습장에 홀로 끄적이던 낙서들이 채워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행복감과 창작의 열망이 차오르던 그 시절의 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사람과의 어울림, 사랑의 생성과 붕괴 안에서 많은 감정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감을 만지는 환경과 멀어져 자연스럽게 택한 디지털 페인팅으로 꾸준히 개인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그림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림을 가까이 하고픈 마음으로 미술관의 전시운영 매니저로 일하던 중 2015년에 작품 ‘Dreaming Boy’를 처음 전시회에 출품하며 작가의 삶을 맞이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작업을 하지 못하면 작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캔버스를 구매하고 젯소칠을 배우며 페인팅을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만의 무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그림이 음악과 함께 움직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상 작업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다라는 신념을 지키면서 꿈에 그리던 개인전 준비,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작품 판매,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등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알파라운드에서 선보이는 DZDH - Healing Process」 기획전의 작품 곳곳에는 연인과의 사랑, 사람과의 관계, 어머니의 안쓰럽고 힘들었을 삶과 자식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 작품 속 이야기의 작은 조각들을 만날 관람객이 같은 정서를 나누고 교감할 수 있길 바랍니다.



. DZDH - Heal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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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eaming Boy >

2020

Medium - Digital Print on Canvas

Dimensions - 61.0×91.0cm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소년은 스스로의 꿈과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유토피아를 향해 손을 뻗고 있고, 또한 현실에 발목을 붙잡힌 소년은 자신의 꿈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제가 처음 작가로서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이며, 작가인 저 역시 오랜 세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투쟁해나가며 꿈과 열정에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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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休息 >

2020

Medium - Acrylic on Canvas

Dimensions - 72.7×90.9cm

 

제가 2014년에 그렸던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갈등하던 소년의 2020년 현재 모습이며, 유토피아적 배경으로 표현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몸의 일부분은 검게 물들어 있는데 이를 통해 세월이 지남에 따라 생긴 삶의 흔적을 이야기했으며, 소년은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 위에서 편안한 듯하지만 불안한 자세로 휴식이 아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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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全家福 >

2020

Medium - Acrylic on Canvas

Dimensions - 97.0×130.3cm

 

전가복은 중식 이름이기도 하지만 온전할 전(), 집 가(), 복 복()자의 의미가 작품과 어울려 제목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림 속에는 삼형제와 엄마가 그려져 있으며 각자의 성격과 성향을 인물에 투영해 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평탄하지만은 않았을 삶을 살아왔으나 따뜻한 가르침 속에서 행복을 지향했던 한 가족을 축복하고자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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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ing Process >

2021

Medium - Lenticular Printing

Dimensions - 50.0×50.0cm

 

누군가와의 사랑 안에서 많은 사건들을 만나고 그 시간을 통해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낌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상처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세 점의 연작이 렌티큘러(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그림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로 표현되었으며 상처와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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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위로 >

2020

Medium - Digital Print on Paper

Dimensions - 60.0×50.0cm


감정과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었던 2000년대의 시절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지금보다는 조금 더 풍부했던 감수성을 숨김없이 표현하던 그 시절에 향수를 느껴 그와 관련된 감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 동자동휘 작가 홈페이지      https://www.dongzadonghwi.com/

◎ 동자동휘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ongzado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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