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나눔의 기쁨, 가족과 함께 이어갑니다” - 김치형 후원회원 인터뷰

2021.12.31

김치형 후원회원님은 15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에 나눔을 이어왔습니다. 가정을 이룬 후 아내와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Q. 김치형 후원회원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가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김치형입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주로 경제 뉴스 브리핑이나 이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15년 간 사회연대은행에 후원해오고 있고요. 결혼 후 아내와 예성, 예주 두 아이도 후원을 시작해 10년 간 후원 중입니다. 그리고 올해 막내 예훈이가 태어났어요.


김치형 후원회원

라디오 고정 출연자로 활동 중인 김치형 후원회원(오른쪽) >

 

Q. 사회연대은행에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또 가족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막 후원을 시작할 당시, 그러니까 15년여 년 전  마이크로크레딧이 사회적 이슈였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뱅크가 한참 관심을 받을 때였죠. 그때 관련 정보를 찾아보며 관심이 생겼고, 마침 선배 기자가 사회연대은행을 소개해줬어요. 그래서 후원을 시작하게 됐죠어릴 때 어머니께서 사업을 하셨는데 IMF가 터졌고, 가계 사정이 심각하게 어려워졌습니다. 대학 시절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가족이 신용 문제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었어요. 제가 처음 후원을 시작한 시점도 여전히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직접 어려움을 겪어보니 우리 사회에서는 신용이 한 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는 일이 정말 힘들다는 걸 알았죠. 저와 우리 가족처럼 비슷한 위기에 빠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곳이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게 됐네요. 가족을 이룬 후 제가 느끼고 깨달은 것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가족과 함께 제가 선택한 이곳, 사회연대은행에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Q. 평소 가족들과 함께 나눔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A. 사회연대은행에서 예전에는 우편으로 소식지를 보내주셨어요. 한 페이지 가득 후원회원 이름을 전부 적어주셨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이름을 보여주면서 너희들 이름으로 후원하고 있고, 이렇게 쓰이고 있어라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15주년 감사장과 작은 화분 선물을 가족들은 10주년 감사장과 친환경 제품 선물을 받았어요.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이 됐죠.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모두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요. (웃음) 아이들이 커가면서 차차 후원의 의미를 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김치형 후원회원 가족

김치형, 김연화, 김예주, 김예성, 김예훈 후원회원 가족 >

 

Q. 긴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후원회원으로서 사회연대은행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A. 코로나19 이후 마이크로크레딧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었을 것 같아요. 사회연대은행을 적극적으로 알려 후원자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후원금을 써준다면 마지막까지 계속 함께할 생각입니다.

 

Q. 회원님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갈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A. 저는 한 사람이든 한 가정이든 뚜렷한 목적이 있는 곳을 돕고 싶어요. 그래서 사회연대은행을 선택했어요. 과거의 제가 겪었듯 신용 문제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다시 도약하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방향이 마음 속 깊이 와닿았거든요.


신용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코로나19 같은 사회적인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렇게 발생하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일종의 안전 지대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싶습니다. 후원회원들이 함께 안전 지대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A. 저와 가족이 꾸준한 후원을 할 수 있었던 건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의 적은 금액이었기 때문이기도 해요. 마음만 있다면 적은 금액으로도 나눔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후원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같이하면 좋겠습니다.


 

적은 금액이라며 쑥스럽게 웃으며 이야기를 들려주신 김치형 후원회원님은 올해 태어난 새 가족, 예훈이의 이름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이셨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가진 것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나눔,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눌수록 커지는 행복과 기쁨을 알아가는 멋진 가족, 김치형, 김연화, 김예성, 김예주 그리고 김예훈 회원님! , 고맙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회원님과 함께 우리 이웃들의 온기 가득한 안전 지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