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이 지나 되돌아보는 사회연대은행의 발자취는 곧 국내 사회적금융의 역사와 다름없습니다.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해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는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한국형 그라민 뱅크로 출발한 사회연대은행의 첫 도전이었습니다. 빈곤 때문에 소중한
일상을 잃은 수많은 이들이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고 삶의 존엄성을 회복했습니다.

아울러 혁신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는 사회연대은행의 통합적 지원
사업 덕분에 굳건히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또한 사회연대은행은 세대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도
펼치는 중입니다. 고금리 부채상환 지원,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 건립을 통해 청년이 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하고 시니어의 후반생 설계, 사회공헌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연대은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 활동은 나눔과 연대를 직접 실천해주신 사회 각층의
수많은 개인과 기업, 기관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회연대은행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연대은행이 만들어가는
희망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항상 따뜻한 관심과 열정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