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기 이사 신규 선임

2016-03-02

2월 23일 사회연대은행에서 진행된 2016년 사회연대은행 정기이사회/총회 결과, 신규 이사 선임이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 임기만료 이사 3명 가운데 이상용 이사님(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을 제외한
김기홍 이사님, 송영숙 이사님은 연임하시고, 새롭게 주인기 이사님(국제회계사연맹 이사)이 선임되었습니다.

 

 

새롭게 합류하신 신규 이사. 감사님과 함께 사회연대은행이 더욱 성장,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신규 이사로 선임된 주인기 이사님의 '신임이사직 수락의 변'입니다.

 

 

<주인기 신임이사>

피터 드러커는 23년 전에 그의 저서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서 앞으로의 사회는 자본보다는 인간의 지식과 창의력이 더 중요한 사회가 되기 때문에 자본이 경제를 지배하는 자본주의는 약해지고, 창의적인 인간이 경제와 사회를 주도하는 지식경제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피터 드러커는 또한 앞으로의 사회는 시민정신이 주도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시장경제의 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분야에 국가보다는 시민정신으로 무장한 비영리기관이 훨씬 효율적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시민정신은 고대 로마국가를 일으키고 부흥하게 했던 정신이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장경제가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에서 정부가 성공한 예는 많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를 대신하는 것이 시민정신이고, 시민정신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관들이라고 피터 드러커는 예견하였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의 미션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한 공동체 사회를 만든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미션은 복지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지만, 국가기관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15년 전에 설립되어 새로운 시민정신운동에 앞장서서 헌신하고 있는 사회연대은행은 우리나라 비영리기관의 맨 앞에서 본을 보일 뿐만 아니라 꺼져가는 시민정신을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하는 시민정신개척에 앞장서는 기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러한 사회연대은행에 동참하여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숭고한 사회연대은행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하여 헌신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 존재하는 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