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솔루션 '사회연대은행'
희망의 솔루션 '사회연대은행' | ||||
글. 이경미/자원봉사자 | ||||
다시 떠올려도 너무나 가슴 아픈 그 모자의 사연으로 인해 나는 아동빈곤, 모자가정 지원 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도대체 이런 총체적인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 걸까? 마침 이를 취재한 방송사측의 배려로 의료, 사회복지, 특수교육, 법률 등의 전문가와 지역사회 연계 기관들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가 꾸려졌고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아이와 엄마가 평생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지자체의 보조를 받아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으며(원래 이러한 혜택이 있지만 엄마는 모르고 있었다), 안정된 주거공간이 마련되었고, 지속적인 심리 상담과 지역사회의 신속한 도움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들 모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된 것은 아이의 엄마가 직업 교육을 받고 경제적인 능력을 갖기 위한 첫발을 내딛으면서 부터였다.
활동가들은 모두들 친절하고 조직 전반적으로 배려 깊고 편안한 분위기였으며, 부서 간에도 심리적이든 시스템적이든 서로 간에 지지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나는 사회연대은행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사람들, 이미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자원활동 그룹의 활성화와 원활한 운영을 위한 매뉴얼 기획 등의 작업을 했는데, 이를 위해 충분히 의사소통하고 내부 기획에도 성실히 반영해 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앞서 언급한 한 모자가정의 사연처럼, 아직도 주위에는 힘든 와중에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살길이 막막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솔루션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 그 프로그램이 5년 가까이 매주 방송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연대은행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들을 더욱더 가열차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사회연대은행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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