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인 8월 중순, ‘자수성가 집중경영 컨설팅’을 위해 경기도 가평의 ‘장모님곱창’으로 향하는 이민재 컨설턴트와 동행했습니다.

‘자수성가 집중경영 컨설팅’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거나 사업 확장을 원하는 저소득 영세자영업자의 경영상황을 진단함으로써 경영상 문제점을 발견하고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경영능력과 경영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후원으로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고 있으며 총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컨설팅 진행에 앞서 대표 개인 삶의 비전과 목표를 점검하고 이를 업체 운영과 접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각 업체 대표 개인도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자수성가 집중경영 컨설팅은 한 업체당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날은 마지막 3회차 컨설팅이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4월 진행된 1차 컨설팅에서 재무, 영업, 마케팅, 운영, 대표역량 등 부문별 경영진단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사업 활성화 실행방안이 수립됐습니다.

‘대형음식점으로 발전시켜 좀 더 체계화된 경영을 하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던 ‘장모님곱창’을 위해 이민재 컨설턴트가 제시한 방안은 온라인 마케팅 시행, 점포이미지 개선, 신규메뉴개발 등 3가지였습니다.

가평지역 내 판매만으로는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평관광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파워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행하고, 주요 고객층이 젊은 층임을 감안하여 주점이 아닌 외식전문점으로 이미지 개선을 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외부유입세력이 연인, 가족단위의 고객층이므로 실내 분위기를 좀 더 깔끔하게 개선해야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외부 유입 관광세력을 유치하기 위해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가미한 소스를 개발하거나 준비된 요리에 잣 고명을 올려 경쟁점과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나름 전문가라고 자부하지만 10평 남짓한 사업장 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큰 그림을 보거나 바깥세상 돌아가는 것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데, 전문가들이 좋은 정보도 주고, 방향도 제시해주니 든든하다”며 ‘장모님곱창’ 석화춘 대표는 컨설턴트의 제안을 적극 수용했습니다.

아울러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자영업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영세자영업자들의 미래는 더욱 불안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에 ‘자수성가 집중경영 컨설팅’을 통해 저소득 영세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갖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장모님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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