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현황

사회연대은행의 든든한 지원자를 만나다

2010-03-31
사회연대은행의 든든한 지원자를 만나다
-신혜헤어 주정인 대표 인터뷰-
 
글. 이우리 / 자원개발팀
 
따뜻한 봄날과 함께 좋은 소식이 전해왔다. 사회연대은행에서 창업지원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신 무지개가게 대표가 사회연대은행의 후원자가 된 것이다. 수혜자에서 후원자로. 정말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주정인 대표를 만나보았다.

주정인 대표(이하 대표) : 일은 즐기고 싶지 돈만 벌기 위해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일요일은 쉬어요. 건강도 생각해야죠. 그리고 이번에 샵앤샵으로 타로점을 드려놨는데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미용실에서 머리 한번 하려면 2~3시간은 걸리잖아요. 그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서비스를 드리니까 고객들 반응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타로점 봐주시는 분이 진짜 신기 있으신 것 같아요.

BSS : 아, 그래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웃음) 가게를 이전했다고 들었는데 요즘 어떠세요?

대표 : 음… 사실 가게를 이전하고 경기가 불황이라 힘드네요. 작년 말부터 쭉. 하지만 부자라고 잘 사는 것도, 가난하다고 못사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때 상황에 맞춰서 열심히 살면 되는 것 같아요.

BSS : 어려우신데 어떻게 후원까지 결심하게 되셨어요? 그것도 이렇게 큰 금액을?

대표 : 4년 전, 경력은 많았지만 저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곳이 없었어요. 지인들한테 아쉬운 소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그때 마침 사회연대은행을 만나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 사회연대은행에서 받은 대출금을 모두 갚았어요. 이 정도면 성공한 거죠?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저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제가 잡은 기회와 제가 받은 혜택만큼 돌려주고 싶은 거죠.

BSS :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은데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지 않았나요?

대표 : 아쉬운 거라니요.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특히 체계적인 매출관리 방법을 알려주셔서 가게 영업뿐 아니라 제 인생에서도 큰 도움이 됐죠. 매일매일의 매출 현황을 관리하다 보니까 현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미래를 생각하며 계획이란 걸 세울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후원까지 할 수 있게 되었잖아요! 사회연대은행을 만나기 전을 비교하면 제 삶의 대단한 변화죠. 하하

BSS :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저희가 고마울 따름이에요. 마지막으로 사회연대은행에 바라는 점이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세요.

대표 : 그 동안 힘든 시절도, 좋은 시절도 있었어요. 우여곡절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 시기를 지혜롭게 잘 넘기면 더 좋은 상황이 오고 한걸음씩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어렵다고 주저 앉아 있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세요. 그리고 꼭 성공하셔서 그 삶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나눠주세요. 그럼 더욱 행복하답니다. 저처럼요~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의 표정은 언제나 밝다. 인터뷰 내내 그녀의 환한 미소에 함께 한 우리들도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삶을 나눌 줄 아는 마음의 여유에 그녀의 환한 미소가 너무나도 어울린다.

주정인 대표(무지개가게 151호점 신혜헤어)님은 2005년 창업지원금을 받으면서 사회연대은행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현재는 상환을 완료하였지만 여전히 사회연대은행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후원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창업지원기금명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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