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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징검다리] "아이들이 먹는 건데 더 신경써야죠"

2009-10-29
 
"아이들이 먹는 건데 더 신경써야죠"
-'피자랜드' 지역아동센터 무료 피자 배달-
 
글. 안준상 / 사업개발본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도시에는 지난해 11월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부터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창업지금을 지원받아 창업을 한 피자랜드라는 조그마한 가게가 있습니다.

피자랜드의 김대표님께서는 재직하던 회사가 IMF로 부도가 나면서 실직 하신 이후에, 생계를 위해서 치킨가게, 슈퍼마켓을 운영하셨지만, 모두 실패하고 큰 빚을 지셨습니다. 다시 많은 분들의 도움과 피나는 노력으로 피자가게를 운영했지만, 어려워진 경제 상황과 과도한 부채 때문에 2008년 여름에 파산면책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사회연대은행에서 위탁 수행하고 있는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창업기금에 선정되셨습니다. 지금은 어린 두 딸 앞에서 다시 환하게 웃으며 정성스럽게 희망의 싹을 키우고 계십니다.

피자랜드의 김대표님은 외식업 경기가 좋지 않아 가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남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만족해 하고 계십니다.


▲배달된 피자를 맛있게 먹는 공부방 아이들.
네네치킨의 현철호 사장님께서 희망의 징검다리 1사1소 캠페인을 통해 나눔1사로 후원해 주시는 결연후원금으로 수원시 인근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4곳에 피자랜드의 맛있는 피자를 보내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매리워드 공부방을 시작으로 신나는 공부방지역아동센터, 드림지역아동센터, 소망공부방까지 앞으로 1년 동안 돌아가며 매월 피자랜드의 피자 선물세트가 배달 됩니다.

아이들이 먹는 거라서 더 좋은 재료를 골라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피자는 조금이라도 따뜻할 때 먹을 수 있도록 김대표님께서 직접 오토바이로 총알같이 배달하고 계십니다.

“’피자가 왔습니다.’ 라고 소리치면 아이들이 우와! 피자다. 하며 달려 나옵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편이 뿌듯해지고, 정말 다시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김대표님은 아이들에게 피자를 전달하고 돌아오는 날에는 더욱 기운이 나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희망과 기쁨의 기회를 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몇 번이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창업기금을 마련해 주신 휴면예금관리재단과 사회공헌활동에 언제나 앞장서시며 많은 기부활동을 하고 계시는 네네치킨의 현철호 사장님, 희망의 징검다리 캠페인에 협조 해 주신 수원시의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희망플러스네트워크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한달에 한 번 인근지역의 지역아동센터에 피자배달을 해주시는 피자랜드 김대표님.


사회연대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하여 자립을 꿈꾸는 여러 업체들중에서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해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희망의 징검다리- 1사1소 캠페인은 이 분에게 본인들이 가진 재화로 남을 도울 수 있게 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고정적인 매출액까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이 순환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무관심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더운 여름날도 늘 외로움으로 겨울처럼 추운 소외계층의 분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연대은행이 펼치고 있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희망의 징검다리-1사1소”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나눔1사로 참여 하시는 방법이 나눔 1사 참여신청 외에 인터넷에서 핸드폰을 이용한 “징검다리 만들기- 천원 기부” 코너를 통한 소액 참여가 가능해 졌습니다. 모아진 기금은 빈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순환을 이어가는 데 쓰여지게 됩니다.
  *참여방법 - 개인, 모임, 회사에서 매월 10만원이상 모아주시면 일대일 업체 결연 가능.
                    모바일 소액기부시 일정기금이 모아지면 결연가능
  *문의 - 사회연대은행 홍보팀 (tel. 02-2274-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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