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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징검다리] 농부네 맥반석, 가마 결연

2008-08-19
 
"아이들을 보면서 활력을 찾아요"
- 농부네 맥반석, 가마 결연-
 
글. 홍보팀 안준상 간사
 
부산의 동래구 온천동에는 지난 1952년 한국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5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우리집' 이라는 보육원 (정식명칭 사회복지법인 우리집원)이 있습니다.
지난 달 이 곳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한 '가마'라는 제빵업체에서 우유와 정성이 담긴 빵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가마'는 지난해 국민은행()과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창업한 제빵업체 입니다.
'가마'의 김 대표님은 남편과 함께 부산 지역에서 큰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빚보증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 지고, 당장의 생계 때문에 빌려 썼던 사채로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사회연대은행 창업지원으로 제빵에 필요한 설비 등을 장만하고, 지금은 부산 인근의 기업 등에 빵을 납품하는 업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어린 자녀들도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다시 웃음을 찾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가마' 김 대표님은 작년부터 생산되고 남은 빵들을 비정기적으로 '사회복지법인 우리집원'에 기부해 오다가 조옥연 사장님의 나눔1사 참여로 이번달 부터는 정기적으로 1년간 지원을 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 신림동 농부네 맥반석 대표님이신 조옥연 사장님께서는 지난 2회차 희망의 징검다리였던 광혜지압원의 나눔1사로 1년간 결연후원을 해 주신 바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 참여입니다.

'가마'의 김대표님께서는 이 날 빵과 우유를 전달하시면서 “저희 자식들이 엄마, 아빠 없이 생활 한다는 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사회복지법인 우리집원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겨 났습니다.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나누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새롭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실 수 있도록 창업기금을 지원해 주신 국민은행과 이번 희망의 징검다리를 통해서 가족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주신 농부네 맥반석의 조옥연 대표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상에 혼자 밖에 남지 않은 어린 생명들을 근 60년간 돌봐 주고 계시는 사회복지법인 우리집원에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연대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하여 자립을 꿈꾸는 여러 업체들중에서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해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희망의 징검다리- 1사1소 캠페인은 이 분에게 본인들이 가진 재화로 남을 도울 수 있게 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고정적인 매출액까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이 순환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무관심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더운 여름날도 늘 외로움으로 겨울처럼 추운 소외계층의 분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연대은행이 펼치고 있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희망의 징검다리-1사1소”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나눔1사로 참여 하시는 방법이 나눔 1사 참여신청 외에 인터넷에서 핸드폰을 이용한 “징검다리 만들기- 천원 기부” 코너를 통한 소액 참여가 가능해 졌습니다. 모아진 기금은 빈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순환을 이어가는 데 쓰여지게 됩니다.
  *참여방법 - 개인, 모임, 회사에서 매월 10만원이상 모아주시면 일대일 업체 결연 가능.
                    모바일 소액기부시 일정기금이 모아지면 결연가능
  *문의 - 사회연대은행 홍보팀 (tel. 02-2274-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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