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예금을 '휴먼'예금으로 사용하는 길 열리다
마이크로크레딧이야말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과 고기를 주려하기보다는 고기 낚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바다와 더불어 고기가 살아갈 수 있도록 생존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크레딧은 한사람의 자활에 그치지 않고 한 가구의 소득과 양육과 교육, 생활안정, 자산형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근원 처방입니다.
마이크로크레딧은 일회적인 서비스 지원이 아니라 자립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적인 복지입니다.
마이크로크레딧은 의존적인 수혜자를 양산하지 않고, 상환을 전제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여 근로빈곤층과 수행기관 모두의 지속가능 경영체계입니다.
그러나 마이크로크레딧은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단일체계는 아닙니다. 국가의 고유한 국민성, 문화양식, 경제발달 수준, 금융시스템에 따라 토착화 시켜 운영되어야 마이크로크레딧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행과정에서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은 복지와 금융과 기업가적 접근이 동시에 결합되어야 자립성공을 유도할 수 있으며 복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수준높은 전문기술이 요구되어야 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보다 더 치열한 시장환경으로 말미암아 사업의지만으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어렵고, 사전준비와 전문적인 컨설팅,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가 보다 강조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마이크로크레딧 전문기관의 축적된 기관운영과 서비스 기술은 국가적 자산으로 인정하여 특별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딧 모델을 개발하고 정립해가는 역할을 수행할 마이크로크레딧 모델을 개발하고 정립해가는 역할을 수행할 대표기관을 선정하여 이 기관으로 하여금 산업 전반적으로 기술이식과 확대가 보급될 수 있기를 제의하는 바입니다.
오늘 축하하는 휴면예금 법안은 '한국의 재원으로 한국의 빈곤을 퇴치'할 수 있도록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에 강력한 도구를 쥐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크레딧이 일회성의 도구적 수단으로만 활용되지 않고 우리 생활의 밀접한 유용수단으로 파고 들기까지 정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휴면예금의 재원이 마이크로크레딧 기금으로 사용되기 전에 기본적인 인프라와 인적자본을 마련하는데 선행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휴면예금 법안은 잠자고 있는 돈에 진정한 유용성을 재발견하는 우리 사회의 창조적 혁신이 될 것입니다. 이제 금융소외계층들이 희망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도록 마이크로크레딧에 더욱 매진하려 합니다. 지난 2년간 휴면예금 법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김현미국회의원께 7백만 금융소외계층을 대신해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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