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든 20년 그리고 함께 만들 20년 - 창립 20주년 간담회

2023-08-04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2023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7월 28일 오후, 창립 20주년 간담회에 발기인을 초청하여 임직원들과 20년의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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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립 20주년 간담회 현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가장 먼저 전현직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우리가 가진 미션을 달성해 가는 것, 나아가 우리나라 비영리기관이 발전하는데 사회연대은행이 밀알의 역할을 해냈으면 좋겠다라며, “여기서 일하는 여러분과 우리가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세상이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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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박상금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국내 사회적금융의 역사가 곧 사회연대은행의 역사라고 강조하며, 포용과 혁신의 사회적금융기관으로서 사회연대은행 20년사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사회연대은행 20년사를 브리핑하는 박상금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박상금 이사는 “2003년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작한 사회연대은행은 글로벌금융위기, 휴면예금 입법제의,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청년 실업 등 한국 사회의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들로 변화를 모색해 왔다라고 평가하며 마이크로크레딧, 학자금 부채상환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청년통합지원 등 사업의 흐름에는 사회연대은행의 고민과 노력이 깃들어 있다라고 20주년을 의미화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역사 브리핑에 이어서, 박상금 이사 좌장으로 창립멤버인 이종수 청년의 뜰 이사장, 전 사회연대은행 대표(이하 이종수 전 대표’),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전 사회연대은행 발기인 및 운영위원, 현 사회연대은행 이사(이하 노대명 이사’), 임은의 극동대학교 교수, 전 사회연대은행 정책실장(이하 임은의 교수’)과 함께 지난 20년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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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립 20주년 간담회 현장


사회연대은행의 시작, 탈빈곤을 너머 자립과 연대의 가치를 세우다 

임은의 교수는 사회연대은행 설립 초기 그라민뱅크를 참조하여 ‘탈빈곤’에 초점을 두었지만, 한국사회에 맞춰가는 과정에서 ‘탈빈곤’의 개념에서 ‘자립과 연대’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종수 전 대표는 사회연대은행을 ‘비오는 날 우산 빌려주는 사람, 빌려주는 데 머물지 않고 함께 걸어가며 이야기 나누며 어려움을 듣고 돕는 사람’으로 비유하며 그 속에는 ‘사회’도 있고, ‘연대’도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사회적으로 가장 약한 사람을 찾아서

사회연대은행 설립 초기 핵심 프로그램과 대상에 대해서 노대명 이사는 "식당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 가장을 지원했던 일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라고 회고하며 "가난한 사람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종수 전 대표는 사업 대상과 관련하여 몇 가지 시행착오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돕는 대상이 어떤 패턴, 라이프스타일, 생각을 갖고 있는지 늘 공부하고 그 눈높이에 맞추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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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종수 전 대표, 노대명 이사, 임은의 교수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은 지금, 여기, 이 자리에!  

20년 후, 사회연대은행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노대명 이사는 ‘일자리 소멸, 임금 양극화 등 최근 우리 사회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그 변화의 속도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년 전, 시대의 요구와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사회연대은행을 만들어낸 것 처럼, 사회연대은행이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야할 때가 올 것’이라며 역할에 대한 기대를 모았습니다. 덧붙여 ‘그 변화를 감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만들어 낼 사람들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연대은행은 ‘개인적인 소셜미션의 원천이자 시작이며, 미완의 꿈이자 앞으로 연구과제이며, 시대를 감동시킬 언어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곳’ 이라며 지난 20년에 대한 소회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전하였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금융과 사회연대은행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두번째 간담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20년 전 더불어 함께 살자는 열망으로 시작한 사회연대은행의 발걸음이 다가올 변화 앞에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암담한 현실 앞에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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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회연대은행 전현직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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