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시니어 등으로 이루어진 LG.S.F. 제품체험단 11명이 24일 (주)송지, (주)그린스테이션, (주)라주어코리아 등 LG.S.F 지원을 받은 친환경 사회적기업 3곳을 방문했습니다.

LG전자와 LG화학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LG.S.F(LG Social Fund)는 성장 가능성이 크고 공익성과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여 성장단계에 따라 무이자 대출지원과 무상지원으로 구분해 사업자금 및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주)송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종이기저귀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천기저귀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이며, (주)그린스테이션은 벽면녹화장치를 설치해 도심 곳곳에서 식물을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이 일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주)라주어코리아는 일상의 공간을 자연친화적이며 생명력 넘치는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천연페인트로 건강한 공간,아름다운 공간, 예술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국내 최초의 색채디자인 서비스회사입이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주)송지입니다. 천기저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송지에서는 실내화가 필수인데, 제품체험단은 단체 입장인 관계로 특별히 비닐신발로 대신했습니다.

분류 작업부터 시작해, 고온․살균 세탁, 고온․항균 세탁, 위생포장까지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살균 세탁 과정에 대한 안내 후, 세탁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기저귀 사용에 낯선 대학생들도, 일회용 기저귀로 손주를 돌보았다는 시니어들도 천기저귀가 갖는 여러 가지 장점을 새삼 느꼈다고 합니다.

다음 방문지는 (주)그린스테이션이었습니다. (주)그린스테이션은 적층형 수경재배 시스템을 적용한 새싹인삼과 자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인 ‘카네이삼’ 등 다양한 상품개발 및 판로개척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그린스테이션의 재배 시스템을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방문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천연색채공간을 만드는 (주)라주어코리아였습니다. ‘라주어’는 현대미술 회화의 기법 중 하나로 밝은 색으로부터 조금씩 짙은 색으로 겹겹이 색을 입혀나가면서 서서히 공간의 벽면을 채색하여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제품체험단들은 실제로 ‘라주어’를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강렬한 색상에 익숙해 ‘라주어’가 다소 낯설었지만 색채가 주는 안정감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회적기업 체험은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만큼 깊이있게 모든 것을 알기엔 어려움이있었지만 사회적기업들이 환경을 위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얼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