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시니어브리지아카데미 기수 회장단 한 자리에

2014.08.20

KDB시니어브리지센터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각 기수(1기~7기) 회장단 18명이 지난 6일 자리를 같이 했다.

 

각 기수별 동아리모임과 사업을 소개함으로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여러 동아리 모임에 참신하고 능력 있는 후배기수들이 많이 가입함으로써 더욱 탄탄한 동아리 모임을 이어가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먼저 1기부터 기수 순서에 따라 각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단이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는 처음이다. 첫 만남이라 서먹할 줄 알았는데 같은 교육을 받은 데다 회장단이라는 타이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는지, 상대를 탐색하는 눈동자는 반짝였고, 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쉼 없이 이어졌다. 많은 걸 알고 싶은 후배기수는 질문을, 선배기수는 경험담을 나누며 서로 공감대를 찾아가고 있었다.

 

주요 논의결과는 지금까지 결성된 동아리를 홈페이지에 간략히 소개하고 동아리 회원 충원 시 공지함으로써 후배기수들이 동아리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자는 것이었다. 신입회원 모집이 원활하면 더욱 활기찬 모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기수별 결속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수별 모임 회칙도 만들고 가입비도 걷고 매월 1회 정도 정기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야 모임이 탄탄해 질 수 있다는 선배기수들의 노하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동아리 활동에 앞서 기수별 모임 공고화에 전력을 쏟아야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지금 동아리가 여러 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시대상을 반영하여 ‘노후설계 상담 강사 동아리’도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처럼 새로운 동아리를 끊임없이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2기 김성열 회장이 노력을 기울인 SNS 동아리는 질적 향상을 이루어 수익성 있는 강사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회원들의 부러움을 샀던 것처럼 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동아리 발굴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들은 자기를 먼저 드러내지 않는다.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서로 만나야 모임이 되고 관심이 있어야 만난다. 두 시간에 걸친 자유로운 토론회는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글/조왕래 기자(시니어두드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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