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사회적기업창업팀 크라우드 펀딩대회 100일간의 여정의 마침표.

2014.04.29

지난 4일 사회연대은행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후관리 지원프로그램으로 36일간 진행되었던 ‘사회적기업 창업팀 크라우드펀딩대회’ 성과보고회가 있었습니다.

  

1월부터 펀딩대회 워크샵 참가접수와 전국 6대 권역에서 이뤄졌던 워크샵을 거치며 세상 바꾸기에 뜻을 함께하는 멋진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만났습니다. 워크샵에서는 창업팀들이 창업 후 실질적으로 필요한 ‘창업 자본조달 방법론’, 진행될 펀딩대회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전략, 프로젝트설계’ 등의 실무 교육이 이뤄졌으며, 펀딩페이지 작성 및 리워드설계 등에 관한 컨설팅이 진행됐습니다.

  

펀딩대회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심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 오마이컴퍼니가 공동으로 맡아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16개 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16개 사회적기업 창업팀들의 프로젝트는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에 게시돼 2014.02.24.부터 03.31까지 총 36일간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모금결과 본선 16개팀 중 12개팀이 목표금액을 달성하여 펀딩에 성공했으며 이들 중 펀딩 목표달성율이 높은 순으로 대상3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6팀을 매겨 시상했습니다.

모금된 금액에는 사회연대은행에서 조성한 기금에서 모금된 액수만큼의 매칭지원금이 더해져 펀딩팀에게 전달됐습니다.

 

 

<크라우드펀딩대회 수상업체들>

 

이번 펀딩대회 기간 동안 당초 16팀의 펀딩목표금액 1600만원을 훨씬 뛰어넘은 3310만원의 펀딩금이 모금됐으며, 펀딩금과 매칭금을 합산한 6447만원이 창업팀의 사업자금으로 전달됐습니다. 매칭기금은 사회연대은행이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창업팀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펀딩대회성과보고회 후 펀딩대회에 참여한 창업팀의 대표님들과 펀딩을 진행했던 오마이컴퍼니,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네트워킹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펀딩참여팀들은 크라우드펀딩대회 참여의 성과로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 프로젝트가 게시됨으로써 얻은 대중들의 관심과 홍보효과를 우선적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워크샵 기간 동안 진행됐던 컨설팅이 각 펀딩팀들로 하여금 사회적기업으로서 모습을 다듬어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모두 뛰어들어 홍보에 매진했던 36일의 본선은 사업에 대한 애착을 더하고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각 팀 구성원들은 평가했습니다.

  

긍정적 의견과 더불어 개선점에 대한 건의도 있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가장 큰 성과로 홍보효과를 꼽았듯이 이러한 펀딩대회가 언론과 매체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또 자금, 판로개척 등에 관한 정보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중간지원기관의 활동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방에서 사회적기업을 꾸려가시는 열정 넘치는 대표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14년 1월 펀딩대회 참가접수와 워크샵, 4월 펀딩대회 성과보고회까지 100일간의 여정동안 크라우드펀딩대회에 대한 관심과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동참한 많은 분들, 창업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펀딩참여 16개팀>

 

-(사)한국문화예술교육원

 

-주식회사 별

 

-다소니뮤직

 

-달팽이쿱

 

-둘러앉은 밥상

 

-Big Hands(레드리본카페)

 

-루체뮤직소사이어티

 

-대전충남생태연구소숲으로

 

-스토리쿠커스

 

-아모틱

 

-예술생성소폴

 

-해녀의 꿈

 

-지구별도시락

 

-크풋

 

-토이시어터

 

-한글피움

글/ 오마이컴퍼니 백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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