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새 희망의 한줄기 빛 - 골든투어 '이종인 대표' 수기

2014.06.30

내 나이 48살,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20년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굴곡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와 있습니다.

 

돌아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 새 희망의 한줄기 빛이 되었던 “희망리스타트” 사업의 도움을 받아 나와 나의 가족은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새로운 희망의 환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운영하던 회사의 부도로 저와 집사람은 공동책임으로 둘 다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었고, 모든 자산을 다 털어 빚잔치를 한 끝에 단돈 50만원을 가지고 길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를 때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나마 어머님의 도움으로 500만원짜리 월세집을 얻어 간신히 눈, 비는 피할 수 있었으나, 수중에 남아있던 적은 금액은 한 달 만에 바닥이 났습니다. 전기가 끊겨 아이들에게 촛불잔치를 한다는 핑계로 하루 밤을 어둠 속에서 보낼 수밖에 없던 시기였습니다.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취직을 하려하여도 신용불량자라 정상적인 회사에 취업이 어려워 헤매던 끝에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부로 일할 수 있다고 하여 1년 정도 배달을 하였습니다.

 

중국집 사장님의 배려로 주방의 면장으로 승급하여 2년 정도 일을 하였더니, 월급이 많이 올라 나머지 빚 정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자 15년간 일했던 여행업에 재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집을 그만두고 서울시청 앞에 조그만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본금이 필요한 여행사를 차릴 수가 없어서 고민 끝에 개인사업자가 가능한 랜드사업자로 등록을 하고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게 되자 생각지도 못한 자금이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와 집사람 둘 다 신용불량자라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힘들어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태에 놓였습니다. 사업을 접을까하는 찰나에 인터넷 서핑을 통해 만난 ‘새 희망의 리스타트’라는 문구가 나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었습니다.

 

몇 번의 정독 끝에 자격조건과 상담처를 파악하였으며, 즉시 사회연대은행에 상담날짜를 잡고, 상담직원과의 상담을 통하여 희망리스타트 창업지원사업의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희망리스타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만난 담당전문위원님들은 나의 아픔을 가족의 아픔처럼 함께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개인사업자로 랜드업을 하던 것에서 더욱 발전하여 정식 법인으로 전환하여 순매출 2억을 올리는 기업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말 힘든 시기에 어둠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사회연대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희망리스타트 창업지원사업’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며, 왜 필요한가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새 희망이 된 사회연대은행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글 / 이종인 대표 (희망리스타트 창업지원업체 ‘골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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