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사회연대은행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자수성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영업자·생산자·사업자 협동조합 리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월곡동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는데 이틀에 한 번씩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식당하시는 분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조직해서 보다 싸고 싱싱한 재료를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만희 분식, 김만희 대표)

“산모도우미업체를 2013년 11월에 창업했습니다. 산모들을 위한 음식사업,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 사업 등 돈을 벌면서 사회환원도 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 흥미로웠습니다. 여기에 오면 저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왔습니다.”(그린맘, 차복선 대표)

“작년에 퇴직하고 일거리를 찾고 있었는데 교육받으면서 개인으로 무언가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여태까지 경쟁구도의 삶 속에서 살았지만 이제는 슬로우하면서도 경영노하우를 가지고 삶의 질이 높은,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절대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협동조합이 삶의 질을 높이는 조직이 아닐까 합니다.”(KDB시니어브리지 수료생, 정영훈)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 시니어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은 협동조합의 정책, 제도 및 사례탐구를 통해 사업자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멘토링 방식의 실습을 통해 사업모델을 수립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과정 중 각 조별로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 시간은 특히 교육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업자 협동조합 사례 연구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단계별 실습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 연구 및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전 과정을 실습한 만큼 실전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제 사업자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활성화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