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에코준컴퍼니' 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기

2012.08.24
친환경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에코준컴퍼니'를 만나다.
LG전자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에코-노믹스 월간 세미나'
 
친환경분야 사회적기업들의 사업 노하우 공유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LG전자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 에코-노믹스 월간 세미나(Eco - nomics Monthly Seminar)’가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8월부터 시작된 본 세미나는 매월 둘째 목요일 마다 그린디자인, 도시광산화, 태양광에너지, 환경교육, 친환경농산물, 에너지세이빙 등 다양한 친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사례들을 다루며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 열린 첫 세미나에서는 그린디자인 사업을 하고 있는 ‘에코준컴퍼니’의 ‘친환경 그린디자인의 해외 디자인어워드 수상기’가 진행되었다. 전문가로는 국민대학교 그린디자인전공 윤호섭 명예교수가 참여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디자인을 위한 그린디자인’을 모토로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 친환경성을 고려해 제품을 디자인, 생산하고 있는 ‘에코준컴퍼니’는 옥수수전분으로 개발한 ‘오리지널 그린 컵’으로 사회적기업으로는 최초로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이다. '2012년 LG전자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 개척, 생산성 향상 등과 관련해 지원을 받고 있다.

‘광고가 좋아서 여러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말로 말문을 연 ‘에코준컴퍼니’ 이준서 대표는 ‘우리는 편리하지만 다음세대는 불편한 시대를 살 것’이라는 고민에서부터 ‘오리지널 그린 컵’을 디자인하게 됐다며 사례발표를 시작했다.


▲ '에코준컴퍼니' 이준서 대표의 사례발표

이준서 대표에 따르면 ‘에코준컴퍼니’의 핵심 키워드는 ‘idea, green, design, usability’로서 지구환경을 위한 디자인, 사용의 편의성을 중요시하고 있다.
‘오리지널 그린 컵’ 역시 이를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기획에서 제작, 유통, 사용,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환경적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티백이 컵 안으로 들어가는 불편함을 심플하고 간결한 방법으로 해결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제공했다.
제품 소재의 경우 우리나라 친환경인증을 받은 100% 생분해(옥수수) 플라스틱을 사용해 뜨거운 물을 담아놔도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으며 매립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가 되며 소각시에도 유해가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제품 포장에서도 보관만 하는 패키지가 아닌 컵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작했다.


▲ ‘레드닷 디자인’ 수상작인 ‘오리지널 그린 컵’

▲ 조언자로 참여한 국민대학교 그린디자인전공 윤호섭 명예교수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현재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동시에 스웨덴, 영국에서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디자인재단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도 참가하게 되어 해외에도 윤리적인 그린디자인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글 / 허미영 (기획홍보실)

※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로 디자인계에서 걸출한 양질의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매년 세계 60개국에서 7000여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국내 업체는 물론 세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승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

※ '에코준컴퍼니'는 '2012년 LG전자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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