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산은창업지원사업 100호점 '이모네 곱창' 개업

2012.05.29
'5년 전부터 꿈꿔온 꿈이 이루어지는 숨막히는 기쁨의 순간'
산은창업지원사업 100호점 '이모네 곱창' 추교일 대표
 
 
2010년 12월에 ‘희망플러스 통장’ 3년 만기 적금인 2천만원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기뻤습니다.
‘이제 꿈에 그리던 창업을 할 수 있게 되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2천만원으로 창업을 하기에는 제약이 많았고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2천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계획했던 창업 아이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아이템을 금액에 맞춰 바꿔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사회연대은행을 만난 것은 크나큰 해결사를 만난 것과 같았습니다.
사회연대은행 프로젝트 사업인 소셜 체인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3천만원을 대출받아 창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면을 통해서지만 사회연대은행의 직원분들과 산업은행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창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성공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까지 해주시느라 고생하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좌)은 이날 윤만호 KDB금융그룹 사장(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이모네곱창' 추교일 대표(우)는 이 자리에서 윤만호 KDB금융그룹 사장(좌)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이모네곱창'은 5월 17일 윤만호 KDB금융그룹 사장,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진행했습니다.


소셜 체인 사업은 느낌대로라면 사회적기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내용은 예비 창업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템(메뉴)선정과 아이템 습득, 마케팅, 운영관리, 시설(내부집기 구입 및 인테리어), 체험학습, 창업준비과정 등 점포운영 노하우를 이론과 실체체험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사업입니다.
특히 예비 혹은 성공한 창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2012년 1월 1일, 2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충무로 이모네 곱창에서 체험학습을 한 후 후암동에 ‘이모네곱창’을 열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충무로 이모네곱창 김옥연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1월 한달 동안 황학동 중고시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집기며 물품 하나하나를 채워나갔고 도배까지도 직접 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게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될 즈음 주변 상가에 시루떡을 돌리며 오픈 개업을 열심히 알렸습니다.

5년 전부터 꿈꿔온 꿈이 이루어지는 숨막히는 기쁨의 순간들을 확 터트리고 싶은데 ‘이제 시작이야’라는 생각으로 억누르며 그 마음을 인사로 조금씩 타래를 풀 듯이 풀어냅니다.
“저희 가게 <이모네 곱창> 오픈했습니다. 한번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글 / 추교일 대표 (이모네곱창)

'산은 창업지원사업' 100호점 주인공인 추교일 대표는 용산 지역의 자활공동체에서 활동하다 서울희망플러스 통장, 서울희망아카데미 등을 통해 창업을 준비해 왔으며 2011년 ‘소셜체인(사회적 공동브랜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창업자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지난 1월 조용한 오픈을 통해 입지를 다진 후에 5월 17일 KDB금융그룹 윤만호 사장님, 사회연대은행 김성수 이사장님, 서울복지재단 김남식 사무국장님, 원조 이모네 곱창 김옥연 대표님이 자리한 가운데 개업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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