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삼성생명 비추미 Dream Shop’ 창업지원업체 한자리에 모여

2011.12.28
‘삼성생명 비추미 Dream Shop’ 창업지원업체 한자리에 모여
지원업체 대상 ‘꿈과 희망의 따뜻한 만남’ 행사 개최
 
 
추위가 한창이던 12월 중순, 사회연대은행 지원업체(무지개가게) 대표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행사가 남산 문학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지원업체 대부분이 소규모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생업을 포기하고 참석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하고 열다섯 명 남짓 참여한 조촐한 행사였지만 마음만은 꽉 차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리였습니다.

‘꿈과 희망의 따뜻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특별히 여성가장인 ‘삼성생명 비추미 Dream Shop 창업지원사업’ 지원업체 대표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장사도 중요하지만 꼭 참여하고 싶어서 오늘 하루 큰 맘 먹고 문 닫았어요. 그동안 갑갑한 가게 안에서 갇혀 살았는데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좋네요.”

“학원을 운영하기 때문에 낮 시간엔 잠을 자야 해요. 지금도 잘 시간이라 비몽사몽한데 잠을 포기하고 왔어요.”

이런 저런 상황을 뒤로 하고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참석한 열다섯 명의 대표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성공스토리를 발표하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겪고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대표님들은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며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간혹 눈시울을 붉히고 눈물을 훔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긴 터널 같았던 힘든 시간을 견디고 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으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옆 사람의 힘들었던 과거 속에서 나의 과거가 오버랩되며 그 시간의 외로움과 슬픔, 고통이 새삼 떠올랐기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이 전했던 위로의 말과 축하, 격려의 말은 이웃에게 하는 것과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 하는 주문의 말과도 같았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지원업체 수상 및 성공사례 수기 발표가 있었습니다.
▲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마음을 나누던 대표님들

이날 행사에서는 바쁜 일상에 쫓겨 작은 행복을 놓칠 수 있는 대표들을 위해 특별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인생 경영’이란 주제로 최용균 강사님이 진행한 특별 강연은 행복한 삶을 위한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 등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강사님이 삶과 생활 속에서 직면했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전해준 강의는 지원업체 대표님들에게 가깝고 실감나게 다가간 듯 대표님들의 얼굴 속에서 깊은 공감의 표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다짐을 하는 듯 결의에 찬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행복한 인생 경영’ 강연에 몰입한 대표님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위로를 받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지원업체 대표님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2년을 보다 활기차게 맞이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러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삼성생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글 / 허미영(자원개발팀)


▲ ‘꿈과 희망의 따뜻한 만남’은 지원업체 대표님과 사회연대은행 RM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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