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101번째 Noble Heart 김정인 후원회원을 만나다

2011.06.28
101번째 Noble Heart 김정인 후원회원을 만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Noble Heart 회원이 어느덧 100명이 넘었다. 101번째 Noble Heart회원인 김정인 회원을 만나 Noble Heart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와 사회연대은행에 갖는 기대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101번째 노블하트 김정인 후원회원

개인신용평가회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만난 김정인 후원회원은 KCB 연구소에서 신용평가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학 박사이다.

“몸담고 있는 업종 특성상 신용을 기준으로 줄 세우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건강한 신용사회를 구축하자는 취지인데 이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저신용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어요.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도 했구요.”

신용불량자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사회연대은행 Noble Heart 회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김정인 후원회원은 마이크로크레딧에 거는 기대가 컸다.

“신용불량자 문제가 극에 달했던 2001~2년에 신용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신용불량자들을 직접 만났었어요. 그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금융으로 구제하는 것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신 금융과는 다른 복지적 관점의 구제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회연대은행이 이미 몇 년 전부터 마이크로크레딧 활동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반가웠어요.”

김정인 후원회원은 사회연대은행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덕 전 KCB 대표를 통해 사회연대은행을 알게 되었고, 사회연대은행을 계기로 국내의 마이크로크레딧 상황을 알게 됐다며 마이크로크레딧이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업 후에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컨설팅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재능기부를 원하는 다양한 자원봉사자를 참여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NGO는 확대 될 것이고 확대되어야 하며, 건전한 NGO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우리 하나하나의 작은 정성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사회참여적인 삶을 강조한 김정인 후원회원은 마지막으로 미래의 Noble Heart 회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삶은 혼자 할 수 없고 더불어 나누는 것에 함께 할 때 내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노블하트 참여를 통해 더불어 나누는 삶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 허미영 (자원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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