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교육서비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2010.10.28
“교육서비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무지개가게 자녀 교육 지원 하는 '나라교육(주)' 장서찬 대표-
 

▲ 나라교육(주) 장서찬 대표이사
화창한 가을날, 무지개가게 자녀들에게 무료로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라교육(주)의 장서찬 대표이사를 만났다.

장서찬 대표이사는 한시간 남짓 진행된 인터뷰 내내 열정적으로 교육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전했다.

나라교육(주)은 샘통닷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상시서비스’와 ‘자기주도학습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전문 교육 업체이다.

나라교육(주)이 제공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상시서비스’는 문제별 유형과 수준을 분석해서 제공하고, 그에 따른 오답노트와 히스토리 관리를 통해 학생의 학습상황에 맞는 강의와 문제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자기주도학습 평가서비스’는 학생 스스로의 자아존중감과 학습환경을 분석하고 학습의 단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단순한 진로적성검사가 아닌 종합적인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각각 종합분석자료가 제공되어 양육과 학습에 종합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단계에 맞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분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나라교육(주)은 사회연대은행과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무지개가게 자녀 110명에게 이러한 샘통닷컴의 교육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특성상 많은 대상에게 저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특별히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며, 사업 초기부터 사회환원에 대해 항상 생각해 왔단다.

특히 '교육서비스는 사회적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며 사회연대은행과 관계를 시작한 것이 사회 환원의 첫발을 내 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연대은행과의 파트너쉽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파트너쉽 확대를 위한 고민이 서로 필요하단다.

마지막으로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와 공교육, 사교육업체가 삼각편대가 되어서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교육소외계층을 파악하는 것이고, 공교육은 개별지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라면, 사교육업체의 역할은 공교육을 보완하여 상담, 개별지도를 위한 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온라인과 교육서비스라는 강점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은 사회연대은행이 감사를 전해야 하는데 오히려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거듭 전하는 장서찬 대표를 보면서 사회적가치와 나눔에 대한 신념을 가진 우리의 소중한 연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 김상우 / 자원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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