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두드림 기자가 본 시니어브리지센터

2017.03.06

1.

 

2015년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해였습니다. 시니어브리지아카데미와 인연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지인을 통해 이 과정을 알게 된 후 바로 등록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먼저 이 과정을 수료했다는 사실입니다. 소위 시니어 커뮤니티에서 활동 좀 한다는 사람들은 모두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이 커뮤니티에 합류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일주일에 두 번 나가는 짧은 과정이었지만 교과 내용이 실질적이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이 배운 학우들의 수준도 꽤 높았습니다.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권 출신들이 많았고 다른 기관에서 하는 과정과 비교해 분위기가 좋고 액티브한 면이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망원동 협동조합의 사례를 직접 본 것은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후에 기자단 자격으로 방문한 행당동 협동조합, 답십리 ‘아름다운 가게’도 기억에 남습니다.  

 

선배기수들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만큼 기수가 달라도 그 끈이 이어져 있어서 다른 기수들과의 연계도 활발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이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참여활동으로 이어진다면 그 잠재력 또한 기대할 만하다 하겠습니다.  

 

김용덕 대표님을 비롯해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도 대단히 큰 강점입니다. 언제나 미소 띤 표정에 친절하고 대단히 호의적입니다. 어떤 일이든 부정적이지 않고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방향으로 도와줍니다. 개인적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좋은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니어브리지센터 내에 ‘열린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 교실을 6개월간 운영했는데 도심권 50플러스센터에서 ‘캉캉댄스스쿨’을 만들게 해준 초석과도 같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벌써 일 년이 다 되어 가는데 덕분에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드림 기자단을 운영하는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과정을 수료하고도 계속 시니어브리지센터와 인연을 이어가게 하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합니다.

상담, 배움, 활동 마당으로 최적의 장소인 시니어브리지센터를 강력추천합니다. 


<강신영 두드림 기자>

 

 

2.  

 

우리는 세계 최고의 평균수명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고의 빈부 격차에 시달리는 시니어들과 함께 살을 부비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해 수십만 명의 노인(만 65세 이상)이 지속적으로 출현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공식적 노인으로 인정받기도 전에 가장 강력한 위험에 적응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퇴직입니다. 퇴직은 삶의 질과 노후생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서 퇴직한 사람은 연금 등을 받으며 퇴직 후의 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급격히 하락하는 삶의 질을 평균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정부가 함께 이끌어야 합니다.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부를 대신해 이러한 노력을 하는 NGO단체가 있어 놀랍습니다. 사회연대은행과 KDB산업은행이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브리지센터입니다.

시니어브리지센터와 아카데미는 시니어 사회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벌써 17기를 배출하고 총 동문 40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니 가히 그 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브리지센터의 설립목적은 간단합니다. 인생 최대의 고비인 퇴직을 맞은 시니어들이 인생 2막을 위해 소프트 랜딩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시니어브리지센터의 다양한 교육과 창업기회는 시니어에게 참 유용합니다. 특히 개개인이 부족한 자신감을 늘리고 여러 분야에서 친분과 이해관계를 폭넓게 쌓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니어브리지센터의 교육은 진행형입니다. 많은 동문과 동아리 회원들이 어느 장소에 모여 강의를 하고 또 듣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동문들은 하나같이 시니어를 위한 많은 교육과정에 참여해 보았지만 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함께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선택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동문들의 이러한 자부심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마 시니어브리지센터 임직원의 헌신적 자기 봉사와 함께하는 동문의 결속력 때문일 것입니다.

사회연대은행의 시니어브리지센터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 이찬만 두드림 기자 >

 

<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 아카데미 수료생들로 꾸려진 두드림기자단은 시니어브리지센터 소식을 물론 시니어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취재,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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