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총동문회 창립총회 날

2016.04.04

예전부터 전해져 오는 우리의 옛말은 그른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따사로운 봄이 가까이 왔나 싶었지만 역시 꽃샘추위의 시샘이 보통이 아니어서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찬바람이 한겨울 못지않게 매섭습니다.

 

3월 24일은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동문회 창립총회 날이었습니다. 날이 날인 만큼 날씨는 차가워도 마음은 기뻤고 KDB시니어브리지센터로 향하는 발걸음도 경쾌했습니다.

2013년 시작된 1기 아카데미부터 올해 수료한 13기까지 360여 명의 동문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수들이 배출될 것이며, 이렇게 어마어마한 동문이 생겼다는데 매우 기쁘고 마음이 설렙니다.

 

총회 시작 전 분위기는 축제처럼 즐거웠습니다.

시니어브리지아카데미 총동문회는 2015년 9월 남산 걷기 행사에서 결성이 제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총동문회 추진위원회 간사로 10기 총무인 이찬만 동문이 선임되었습니다.

기수별 총무단으로 총동문회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2015년 12월까지 총 5회에 걸친 추진 회의를 통해 개략적인 조직 구성 및 회칙이 만들어졌습니다.

총동문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해야 하지만 초대회장에 한해 전체 운영회의를 통해 선임키로 하였는데 그 결과 조왕래 1기 회장이 총회장님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조왕래 회장을 비롯한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총동문회 운영진> 

 

2016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친 회장단 회의를 통해 조왕래 회장은 강신영 수석부회장, 이계복 기획실장, 김익동 대외협력실장, 이인숙 재정실장, 그리고 이찬만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이름만 보아도 우리 360여 회원에게 지원군이 생긴 듯 든든함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총동문회 회칙에는 사회연대은행의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사업취지에 따라 회원의 사회적응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며 본 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왕래 회장님은 인사말에서 퇴직을 앞두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모여 KDB시니어브리지센터의 아카데미에 참가하고 교육받으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혼자가 아니라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어깨를 내어주는 사이가 되어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을 받는 총동문회가 될 것이고 “한번 시니어브리지 출신은 영원한 시니어브리지다.” 라는 말로 축사를 맺었습니다.

 

이어 회장단 한 분, 한 분의 인사가 있었고, 감사로 공형일 3기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사업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많았는데 사회연대은행과 합작으로 지원을 받아서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총동문회에 대한 애정 어린 의견이 속출해서 우수한 인재활용과 활동영역을 넓혀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면 좋겠다는 것과 총동문회가 어떤 과제를 추진하던지 협력해서 재능기부 등 역량을 늘려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총동문회가 결성되었습니다.

듬직한 회장단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우리 회원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총동문회 출범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글/박혜경 기자(시니어 두드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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