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결혼이민자를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기금 1억 원을 사회연대은행에 쾌척했습니다.
18일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양천식)은 사회연대은행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자립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양천식 행장은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으로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을 통한 결혼 이민자 가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결혼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7년에도 저소득결혼이민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수출입은행 양천식 행장을 비롯해 사회연대은행 김성수 이사장, 이정신 홍보대사, 김미화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연대은행은 해당 기금을 저소득 결혼이민자 창업지원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방송인 김미화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김미화씨는 사회연대은행의 주 대상자인 여성가장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성남의 주민신협 강연회 강연료 전액을 사회연대은행에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 권익보호에 힘쓰는 대표적인 여성 방송인입니다.
김미화씨는 사회연대은행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 "사회연대은행을 찾는 모든 분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