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CEO입니다. - 보배로운 어린이집
나도 CEO입니다. | ||||
보배로운 어린이집(무지개가게 389호점) 신미숙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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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늘의 삶이 힘들다 할지라도 오늘과 내일은 다르다는 것을 기대하며 살았습니다. 다른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만 기회가 올 것을 믿었습니다. 난 내 자신의 주인일 뿐 아니라 아이 세 명을 책임져야 할 가장이기에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하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전문인으로서 경쟁 있는 사회구성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공부를 시작 할 때 허황된 꿈을 꾼다는 수군거림도 있었고 당장 쓸 생활비도 없을 때 학비는 버거웠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반이었습니다. 현장경험과 실무를 쌓기 위해 주간에는 보육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야간에는 학업을 하며 전문학사 및 보육교사 자격증과 시설장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혹시 나의 무지로 아이들을 잘못 양육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와 좀 더 좋은 것으로 원아들을 양육하고 싶은 열망이 있어 짬을 내어 배우는 것도 열심히 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영육아 보육 등 특별 직무 교육과 관련된 분야를 열심히 배웠습니다. 보육정책에 발맞추기 위하여 정보를 아는 것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창업 1년 후 비록 소규모지만 지금은 자가에서 보육시설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편부편모, 저소득 위주의 원아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혜택을 환원하는 길임을 알기에 더 사랑해 주고 실력 있는 아이들로 보육하고 있습니다. 내 자녀들은 예전에 낙인된 소외계층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긍심 있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고 엄마를 자랑스러워합니다. 저 자신 역시 당당하게 CEO로 살아갑니다. 저에게 생선을 주기보다 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 주신 사회연대 은행과 도움의 손길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건의 사항이 있다면 어려운 저소득여성가장들에게 일회성 도움보다는 긴 안목의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내 사업장에서 돈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양육하고 싶지만 보육법 테두리 안에서는 많은 제약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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