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돕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13 '기프트카 온에어2'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기프트카 온에어2 사업에서는 SNS 광고, 로고 디자인, 차량 랩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36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하였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기프트카 온에어2 참여 업체 중에서 꿀건달, 차이딴, 익스트림커피를 만나 사업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기대를 나누었습니다. 새롭게 홍보 마케팅 전략을 정비하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꿀건달, 차이딴, 익스트림커피 이야기를 전합니다.
① SNS 광고 지원 - 꿀건달, 건강하고 달콤한 꿀에 즐거움을 담습니다.
(사진) 꿀건달 원강효 대표
꿀건달(꿀이 아주~ 건강하고 달콤하군!)은 젊은 감각과 위트를 담아 한국 천연 꿀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산 벌꿀 농가 브랜드입니다. 원강효 꿀건달 대표는 2015년부터 마르쉐 장터, 네이버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꿀 제품을 소개해왔습니다.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원강효 대표는 40년 넘게 양봉을 해온 아버지를 틈틈이 돕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잘하는 양봉과 제가 잘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해서 농가만의 차별성을 더한 게 브랜드의 시작”이라며 꿀건달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꿀건달은 2015년 세계 양봉대회에 출전해서 패키지 디자인 부분에서 동메달을 수상하고, 마르쉐 장터에 참여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빨리 다듬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로컬 농가 브랜드로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온 꿀건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강효 대표는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만난 기프트카 온에어2 지원사업은 성장을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_맨위) 꿀건달 제품
(사진_아래 왼쪽) 꿀건달 인스타그램
(사진_아래 오른쪽) 꿀건달 신제품
원강효 대표는 기프트카 온에어2 차량을 타고 오신 스텝분들이 성심을 다해 제품을 촬영해주셨고, 온라인 제품 판매를 다시 재개하여 매출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며 스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또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꿀건달을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해시태그 사용법 등을 배워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신제품 촬영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그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미루고 있었던 일이었거든요. 제품들을 다시 리뉴얼하고, 저도 마인드 셋이 바뀌니까 제품에 더 애정이 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숙제를 하나 완수한 느낌이에요.”
원강효 대표는 꿀 생산량을 극대화하거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늘려나가는 방식이 아닌, 꿀건달 팬덤을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를 다듬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꿀은 벌이 열심히 일해서 만든 것이에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은 벌이 일하지 않아요. 생산량을 늘이고 싶다고 마음대로 늘일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양봉의 최전선에서 꿀을 생산하며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는 원강효 대표,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꿀건달에는 자연에 대한 감사, 겸손함이 담겨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진) 꿀건달 매장(오른쪽 사진_꿀건달 제공)
그 감사와 겸손을 ‘꿀렁꿀렁~ 산타꿀로스, 오! 필승 꿀이야~’ 위트있는 감각으로 풀어내며 즐거운 꿀문화를 만들어온 꿀건달.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꿀건달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즐거운 꿀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는 꿀건달의 행보를 사회연대은행이 응원합니다!
② 로고 디자인 지원 - 전통 중식 맛집 차이딴, 현대적인 옷을 입다.
(사진) 차이딴 정경화(왼쪽), 정경진(오른쪽) 대표
홍제동에 위치한 차이딴은 정경화(누나), 전경진(동생) 남매가 운영하는 매장 중심의 중식당입니다. 유명 중식당에서 15년 넘게 일하면서 2022년 첫 창업의 꿈을 실현한 정경진 요리사. ‘볶먹 탕수육’은 차이딴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져있습니다.
“강력한 화력, 스피디한 칼질, 즉석 볶기 등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정성스러운 맛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정경진 요리사. 정경화 대표는 “동생의 섬세한 실력과 젊은 감각을 담아내기에는 아쉬운 간판 디자인을 하루 빨리 개선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차이딴 간판은 배달 전문 중식당의 느낌이었는데, 기프트카 온에어2를 통해 새롭게 제작한 로고는 차이딴의 레스토랑 컨셉을 살려주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은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차이딴은 향후 새 로고로 간판을 교체하고, 메뉴판, 유니폼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로고를 활용하고 싶다며 사업에 대한 기대를 전하였습니다.
(사진) 차이딴 매장(왼쪽 위)과 전경(왼쪽 아래) 새로 제작한 로고(오른쪽)
또한 정경화 대표는 “컨설턴트와 함께 온라인 홍보와 전략을 구상하는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냥 탕수육이 아니라, 차이딴 시그니처 메뉴인 볶먹 탕수육 키워드를 살려 홍보하니, 블로그에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리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볶먹 탕수육 검색 시 상위에 링크되는 등 가시적인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 차이딴 정경화(왼쪽), 정경진(오른쪽) 대표
“차이딴의 분이기를 담아낼 새 로고도 만들어졌으니,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힘차게 새출발을 다짐하는 차이딴. 사회연대은행은 차이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이딴, 화이팅!
③ 차량 래핑 지원 - 익스트림커피, 에너지 넘치는 현장이라면, 언제 어디든 출동~
(사진) 상계중앙 시장에 오픈한 익스트림커피
토요일 정오, 시장이 활기를 더해가는 시간, 상계중앙시장 입구에서 노란색 푸드트럭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기프트카 온에어2의 차량 래핑 사업에 참여한 익스트림 커피입니다. 차에 다가가 인사를 건네니 오픈 준비로 바쁜 유경석 대표가 활짝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커피차 광고 업무를 하다가 2013년부터 직접 푸드트럭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익스트림커피 유경석 대표. 현재 한국푸드트럭협동조합 이사장을 겸하며 조합원과 함께 행사를 공유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외에서 음식을 다루는 만큼 위생은 익스트림커피가 제일 신경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대표 메뉴인 ‘즉석 착즙 100% 생과일 주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꼼꼼한 과일 세척은 기본이라며, 다년간 쌓아온 과일 세척 노하우를 알려주는 유경석 대표에게서 메뉴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사진) 손님들이 고른 과일로 즉석에서 착즙하는 유경석 대표
“차량을 리뉴얼할 때가 도래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기프트카 온에어2 사업 소식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유경석 대표는 “차량 환경 개선은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기프트카 온에어2 사업을 통해 한가지 고민을 해결했다”라며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벤트와 행사가 있을 때만 일할 수 있는 푸드트럭 사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홍보 마케팅 외에도 행사 연계 지원 사업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업이 허락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게 푸드트럭의 매력이에요. 행사장은 즐겁잖아요. 매장에는 그렇지 않은 손님들이 종종 있기도 한데, 여기 오는 손님들은 모두 즐거운 에너지가 가득해요. 늘 기분 좋은 에너지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이 일이 너무 좋습니다.”
(사진) 익스트림커피 유경석 대표
미소 가득한 얼굴로 고객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는 유경석 대표. 오늘도 행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환한 얼굴로 손님을 맞이할 익스트림 커피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