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꽃봉오리 - 으뜸웅변속셈학원
아무도 깨우는 이 없어도, 소롯이 피어나는 산수유. 적막했던 동산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착한 여인의 마음처럼 ‘봄이 왔노라’ 알리며 보는 이를 기쁘게 한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노오란 개나리가 살포시, 다시 환하게 희망을 노래한다.
미소로 반겨주는데, 얕은 산자락 어귀에서 분홍빛 진달래가 같이 어울리자고 수줍은 듯 웃고 있다. 열릴 듯 말듯 한 돋아오른 봉오리가 가슴까지 설레이게 한다. 자연의 신비로움에서 삶의 변화까지 배운다. 빌라 담장으로 내려다보이는 하얀 목련화의 자태가 또 우아하게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