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IBK파이낸스타워에서 ‘2018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렸습니다.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은 IBK기업은행과 사회연대은행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청년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영역을 확장하고 건강한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IBK 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 3개년 성과보고서 바로가기)

2018년에 지원받은 9개 기업들의 활동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는 시간이었던 이 자리에는 IBK기업은행 나눔행복부 박태상 부장과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가 참석하여 소셜벤처들의 힘든 여정을 격려하는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난 해 선정되어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간 9개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로컬스토리미디어협동조합 –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귀촌·지역 청년들의 미디어 기업

▲온아시아 – 사회적 경제의 확장을 위한 모듈화된 교육 및 프로그램의 기획과 제공

▲옴니아트 – 예술가들의 버려지는 습작을 활용하여 업사이클링 가방 등 제작

▲우리에듀 – 학령기 장애아동에게 의미있는 낮시간을 위한 방과후 교육 및 돌봄서비스 제공

▲포인핸드 –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서비스

▲푸치토야 – 아동그림을 활용한 디자인상품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기회 제공

▲하비풀 – 취미를 경험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한 온라인 취미클래스

▲거마도 – 청(소)년의 취·창업지원을 위한 공간개발 및 교육·인큐베이팅 사업

▲알브이핀 – 소비자에게 사회문제해결 경험을 제공하는 소셜브랜드

이 자리에서 로컬스토리미디어협동조합 서혜림 이사는 “사무공간도 제대로 없고, 운영비도 바닥난 상황에서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새 사무실 집기도 마련하고 보릿고개도 넘겼다”며 “반년도 채 안 된 일인데 아주 오래전 일 같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옴니아트 이성동 대표는 “속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워크숍과 소셜벤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기억에 남고, 이번 사업을 통해 만난 대표님들 또한 중요한 자산인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푸치토야 유영진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교육 상품들을 개발하고, 시제품까지 제작해보면서 새로운 문제점과 기회,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며 “다수의 기관과 미팅을 하고 계약을 하며 올해는 실제 사업에도 진전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우리에듀 김주하 대표는 “현재는 학령기 장애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3년 안에는 장애아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성인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평생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장애인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9개 지원기업들의 성과 발표 후에는 지난 2016년 1기 지원기업이었던 올리브유니온 송명근 대표가 선배 기업으로서 지난 발자취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리브유니온 송명근 대표> 

한편 이 자리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송남철 본부장과 임팩트 벤처 캐피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임성훈 파트너가 참석하여 9개 기업들의 성과를 경청하고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송남철 본부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셜벤처,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업이 인상적”이라며 “KPI를 계량화하여 잘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한 소셜미션을 유지하면서 공공. 민간 등 다양한 영역과 네트워킹 하면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임성훈 파트너는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과 같은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매우 중요하지만,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KPI를 설정, 달성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일반 벤처투자자들도 관심가질 만큼 경쟁력을 갖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소셜벤처들의 힘든 여정에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