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우리아이들’ 손 씻기 캠페인 전개
지난 10월 14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손 씻기 캠페인 ‘수리수리 장난감 나와라~!’가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장난감 비누 만들기, 손 씻기 실천을 약속하는 손도장 서명, 손 씻기 과정을 동화로 풀어내는 팝업 북 동화 구연, SNS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에 동참하는 해시태그 댓글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 500명이 함께 동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는 2016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창업팀 ‘우리아이들’이 기획한 것으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손 씻기는 물에 손을 비벼 씻는 단순한 행동이지만, 우리 몸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위로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행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만든 장난감을 활용해 비누를 만듦으로써 장난감이 갖고 싶은 아이들이 스스로 손 씻기를 실천하도록 하는 등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어 더욱 흥미를 끌었습니다.
어린이 건강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팀 ‘우리아이들’은 현재 강서구 내 보육시설을 선정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손 씻기 캠페인 ‘수리수리 장난감 나와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리수리'는 手 (손 수), 理 (다스릴 리)의 뜻으로 손을 씻을수록 장난감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화 팝업 북 및 세균 도장, 장난감 비누 만들기, 장난감 비누로 손 씻기, 세균 관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상에 없던 가장 재미있는 손 씻기 교육 캠페인’을 표방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앞으로 어린이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MOU를 체결하여 경력단절 여성들이 어린이 건강교육전문가로 활동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손 씻기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에 있어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강조되고 있지만, 손 씻기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설사성 질환으로 사망하는 어린이 수가 매일 2천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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