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따소미:온기 육성·지원 사업 우수기업 인터뷰 ① 쉐코 권기성 대표
소셜 분야 창업·벤처기업들은 ‘기술과 혁신보다는 사회적 가치와 이념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는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꾸준한 기술 연구와 개발로 내적·외적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있다. ‘따소미 온기 육성사업’ IR 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및 절감,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생태복원 등 환경과 관련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었다. ‘따소미 : 온기 육성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에너지효율, 집단에너지, ESG 분야의 창업·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에너지 효율 및 절감,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생태복원 등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IR 대회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개의 기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성이나 기술력 면에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소미 온기 육성지원사업’ IR 대회를 통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창업·벤처 기업 사례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효율·ESG 분야 소셜 벤처들의 현재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
쉐코는 2019년 설립된 ‘환경 모빌리티’ 개발 스타트업으로 여러 산업환경에서 발생하는 ‘오염 문제를 감시하고, 대응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창업·벤처기업이다. 현재 해·수역 오염물을 90% 이상 수작업으로 대응하는 데 따른 낮은 효율과 위험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 오염물 회수 로봇 ‘쉐코 아크(Sheco Ark)’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쉐코 권기성 대표를 만나 환경 분야 창업·벤처 기업으로서 시작하게 된 계기, 비전, 성과 등을 물었다.
(사진) 쉐코 권기성 대표
Q. 쉐코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창업 전, 사업을 구상하며 CTO와 함께 1년 반 동안 오염 정화 작업장 사람들을 200명 정도 만났다. 이때 한국에도 기름 노출 사고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는데, 이분들이 수작업을 가장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됐다. 흔히 해양 오염 사고라고 하면, ‘태안 기름 유출 사건’과 같은 대형 사고를 떠올리지만, 국내 해양 오염 사고의 90% 이상은 1㎘ 미만의 소형 사고다. 소형 사고에서는 대형 장비를 쓸 수 없는데, 한국에는 대형 장비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출 사고 발생 시, 사람이 직접 출동해서 수작업으로 기름을 제거한다. 이에 소형 장비의 필요성을 느꼈고, 유류나 유해화학물질, 해양 쓰레기 등 다양한 오염물을 정화, 관리, 모니터링하는 소형 장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Q. 쉐코가 구축하고자 하는 수질 정화 시스템은 기존 수질 정화 시스템과 어떻게 다른가?
쉐코는 ‘오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소셜 미션을 갖고 출발했다. 현재는 오염 사고가 나면 근처 사람들이 신고 접수하고, 사람이 가서 오염물 제거하는 ‘사고 후 대응’하는 방식이다. 쉐코는 항만에 로봇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로봇-AI-데이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시 수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 한다. 현재 개발을 완료한 ‘쉐코 아크(Sheco Ark)’는 크기가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에 불과하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형 오염물 유출 사고 대응에 유리하다.
Q. 쉐코가 개발한 로봇 ‘쉐코 아크(Sheco Ark)’의 가장 큰 강점은 어떤 것인가?
쉐코 로봇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H/W와 S/W의 최적화에 있다. 설립 당시, 수면용 로봇청소기 형태의 제품을 구상하여, 이동하면서 오염물 회수를 위한 조류 및 파도 안전성, 이동 시 오염물 회수 방법, 이동 시 오염물 저장 방법들을 반영해서 H/W를 만들었다. 기존 제품들이 오염물을 ‘흡착’해서 오염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라면, 쉐코 로봇은 이동하면서 오염물을 ‘흡입’하고 ‘유수분리’ 해 물은 밖으로 내보내고 (5ppm 이하), 오염물만 저장하는 프로세스로 구동된다. 또한, 로봇 청소기로서 자동으로 오염물을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기에, 오염물 인식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시켰다. H/W 설계 당시부터 S/W를 고려해서 제품을 설계했기 때문에 H/W와 S/W 연동이 편리하게끔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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