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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따소미:온기 육성·지원 사업 우수기업 인터뷰 ② ㈜인베랩 신원협 대표

2024.06.26

 소셜 분야 창업·벤처기업들은 ‘기술과 혁신보다는 사회적 가치와 이념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는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꾸준한 기술 연구와 개발로 내적·외적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있다. ‘따소미 온기 육성사업’ IR 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및 절감,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생태복원 등 환경과 관련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었다. 

‘따소미 온기 육성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에너지효율, 집단에너지, ESG 분야의 창업·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에너지 효율 및 절감,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생태복원 등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다. IR 대회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개의 기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성이나 기술력 면에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소미 온기 육성지원사업’ IR 대회를 통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창업·벤처 기업 사례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효율·ESG 분야 소셜 벤처들의 현재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식물 유입과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로과 하천을 뒤덮는 침입외래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매 년 일정 예산을 지출하여 제거하고 있지만 생태계교란 식물은 계속된 확산 일로에 있다.   

2023년 9월 설립된 ㈜인베랩은 침입외래식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복원을 위해 서식경쟁 시드볼과 드론 융합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자연환경 관리 계획-실행-관리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이다. 자연환경 생태복원에 과학적 근거를 더해 생태계교란 식물 방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베랩은 법인 설립 전후로 사업성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연구 프로젝트, 기업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베랩 신원협 대표를 만나 생물다양성을 위한 인베랩의 사업 전략과 전망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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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베랩 신원협 대표


Q. 인베랩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인베랩은 제조업, 서비스업, 연구개발업을 통해 자연환경 생태복원에 과학적 근거를 더하고자 설립된 네이쳐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생태복원 시드볼 및 드론 파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베랩은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인해 초래되는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을 향상시키는 소셜 미션을 갖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접근함으로써 자연환경 관리 영역의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Q. 생태계교란 식물 방제를 위해 ‘서식경쟁 시드볼’과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어떻게 구상하게되었나?

2016년 식물생태학을 연구하며 생태계교란식물 분포파악 및 관리에는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노동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원격탐사 및 공간계획 관련 박사 연구를 진행하며, 생태계교란식물에 원격탐사 기술이 적용된다면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Q. 기존의 생태계교란 식물 방제 사업과 비교해 인베랩의 접근 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기존 생태계교란 식물 방제는 물리적 제거(뽑기, 베기 등)와 화학적 제거(Glyphosate, Triclopyr 등)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방식 모두 5년 이상 노동집약적이며 반복적인 방식으로 수행된다. 인베랩의 “A-Z” 통합 솔루션은 방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 9개월 이상 소요되는 제거 용역 과정을 3개월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드론 파종으로 급경사지 및 하천과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방제 대상지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방식으로는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만, 드론 기술이나 원격 탐사 기술을 활용하면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와 제거율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소요 인력과 비용을 산정하기 때문에 예산 편성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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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관리자 에디터 eroun@erou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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