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설계의 시작, 알파라운드와 함께 초석을 다지다.- 알파라운드 청년 자립 로드맵 프로젝트 참가 후기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착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이용했던 시절부터 문자 수신을 통해 알파라운드 사업 홍보 및 광고를 접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알파라운드 ‘자립 로드맵 프로젝트’라는 헤드라인이 저의 이목을 끌었고, 이끌리는 대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프로젝트 내용 및 활동목표 등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착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상환을 모두 완료한 후, 근로소득을 통해 저축을 하고 있던 터라 금융에 관심이 많았었고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금융지식의 전달과 자립지원금 저축에 매료되어 지원을 했습니다.
프로젝트 발대식 때 코칭 프로그램을 접하며 처음에는 단순한 상담이라고만 생각했었고 나의 자립을 위해 이 프로그램이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코치님을 대면하고 코칭 회차를 거듭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 프로그램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말입니다.
나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나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바탕이 되어야 했고, 이를 통해 자립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상식적이고 보통인 이 말이, 사실 우리 현실에서는 5분이라는 시간조차 할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칭은 내가 무언가를 배워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지금의 마음 상태는 어떠한지, 힘든 일은 없는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등을 통해 나의 상태를 진단하고 내가 꿈꾸는 내일을 함께 공유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과거 경제적 활동(소득을 위한 활동 아님)이라 함은 단순히 저축을 통한 막연한 투자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립을 위해서는 저축이 전부가 아니며 나 자신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는 것을 지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겠지만, 저는 보다 풍족한 내일을 위함이 아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과정에 투자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예전의 저였다면 그저 은행에 묶어놓고 아무런 계획없이 저금만 했을 텐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진정한 나를 위한 자립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1년이었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정보 습득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기에 여유라는 것은 사치이고 늑장 부리는 것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압박감이 저를 옭아먹는다는 걸 깨닫게 해준 것이 바로 이번 알파라운드 ‘자립 로드맵 프로젝트’ 였습니다.
특히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에 대해서 돌아보고 다독이고 칭찬 해줬던 시간이 지금 이 시간에도 머릿속에 가득 차 내일을 기대하게 합니다. 1년 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루한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묵묵히 소통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코치님과 알파라운드 사업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맺은 여러 사업을 통한 인연으로 보다 성장하여 저 또한 누군가의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알파라운드 청년 자립 로드맵 프로젝트 참가자 장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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