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즈음 가족을 돕기 위해 빚을 지기 시작한 소윤님(가명, 30대).

소윤님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빚을 갚기 위해 회사 일을 정리하고, 부모님의 가게를 도와 하루 12시간씩 일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가족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빚은 계속 늘어나 생계를 위협하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누적되는 각종 미납금과 체납 연락으로 소윤님의 일상은 늘 불안했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소윤님이 빚의 굴레를 벗어나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자립지원금과 재무 컨설팅을 지원했습니다. 후원을 통해 모인 마음들이 소윤님의 삶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후원으로 조성된 자립지원금으로 수개월째 밀렸던 월세와 공과금을 납부하며 당장 급한 불을 껐습니다. 전기와 가스가 끊겨 차가운 물로 샤워하며 눈물을 삼키던 소윤님은 이제 따뜻한 물에 하루의 피로를 씻어냅니다.

소윤님은 재무 컨설팅을 통해 가족의 정확한 부채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계획에 따라 빚을 정리해 나가며 마음의 짐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매일 12시간씩 일해도 생계비 마련조차 쉽지 않았던 가게 운영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가게 운영에 대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메뉴를 재구성하면서 일 평균 매출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소윤님은 매일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후원회원님의 도움으로 소윤님 가정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갑작스럽게 커리어를 전환해야 했던 소윤님도 새롭게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소윤님은 재무 컨설팅 조언에 따라 가족과 운영했던 가게를 재단장하여 새 공간에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소윤님이 후원회원님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소윤님이 희망으로 일상을 그릴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윤님과 가족들의 일상에 더욱 많은 행복이 깃들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

사회연대은행은 앞으로도 후원회원님과 함께 금융 위기로 삶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곁을 든든히 지켜나가겠습니다.  

*본문의 인물 사진은 지원 사업 참여자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