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에서는 'HSBC 청소년비전지원사업 하이파이브(High-Five)' 성과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수료를 축하하는 노란 튤립이 겨울이 지나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듯, 청년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성과공유회>

청소년비전지원사업 하이파이브는 아동양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적 자립을 위해 경제생활 역량 강화와 사회관계망 확장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 선발된 1기 8명, 2기 20명에 20개월 간 매월 △재무·금융 코칭 △진로·취업교육 △실생활 자립지원프로그램 △자립지원금 △자산형성 매칭지원금을 지원해왔습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이승훈 HSBC 부본부장,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사무국장,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센터장등과 25여 명의 자립준비청년 수료생들이 함께했습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수료 축하인사를 전하고 1, 2기 대표 소감 발표, 20개월 여정을 담은 활동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1기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송OO 청년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즐겁고 유익했으며, 특히 리더십 캠프와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고 이러한 활동으로 자립준비청년 간의 네트워크가 단단해지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2기를 대표한 손OO, 조OO 청년은 왁자지껄 한 공간에 있다가 자립하고 나니 외로웠다고 전하며, 청년비전지원사업으로 매월 한 번씩 만나고 연락할 사람이 있었다는 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로 우리가 하나로 연결됐다고 느꼈고, 앞으로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며 스스로 원하는 길을 찾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료증 전달>

이승훈 HSBC 부본부장은 "2년 전 첫 만남의 자리가 어색하기도 했는데, 많이 친밀해 진 것 같다. 그간 참여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고, 여러분이 사회의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연 미투위코치센터 코치는 "자립 이후 가장 아쉬운 점은 돌아갈 집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했던 청년이 생각난다"며 "앞으로 찾아갈 집을 만들어 가겠다던 그의 말처럼 사회연대은행과 HSBC, 미투위코치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집이자 따뜻하게 비빌 수 있는 언덕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사무국장은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회에서 좋은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며 "사회연대은행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성과공유회 단체사진>

사회연대은행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따뜻한 품으로 곁에 함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