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함께 만드는 세상 꿈꾼다”…금융소외계층 자립 지원
▲지난해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창립 20주년을 맞아 김용덕 이사장(앞줄 한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당시 40대 중반의 직장인 김 씨는 뜻하지 않게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김 씨는 당시 금융위기에 처한 서민들을 위해 개인회생 및 파산 관련 도움을 제공하는 시민단체를 찾아 도움을 구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법률적 도움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등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당시 수중에 단 돈 한 푼 없는 김 씨에게 수십만 원을 요구했다. 결국 김 씨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처럼 빈부격차가 심각한 상황에서 빈곤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자금 대출과 컨설팅으로 경제적 위기극복을 도와주는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은 지난 2000년대 초반 방글라데시의 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인 ‘마이크로크레딧’이 우리사회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를 점검하는 연구모임이 점차 확대되는 과정에서 연구모임 관계자들이 개인 출자를 통해 2002년 12월 ‘함께만드는세상’이라는 법인을 조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이후 이듬해부터 삼성 등 주요기업의 후원금을 받기 시작해 10억 원의 시드머니를 마련해 먼저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김신규 기자 sfcman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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