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신용회복으로 넥스트 드림을 완성해갑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1차년도 연차 간담회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두나무, 신용회복위원회와 지난 28일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1차년도 연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사진) 두나무 넥스트 드림 연차간담회 참석자
‘두나무 넥스트 드림’ 1차년도 사업은 채무조정 중인 청년들에게 재무컨설팅과 함께 생활비를 지원하고, 무이자로 생계비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2023년도부터 3년 동안 진행하는 사업으로 1차년도에는 재무컨설팅&생활비지원 149명, 무이자생계비 대출 147명을 지원했습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1차년도 사업은 금융위기 청년 중에서도 신용회복위원회 조정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6개월 간의 장기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을 통해 채무와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금융 생활을 개선하여 건강한 가계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무이자생계비 대출을 통해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사례관리를 진행하여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습니다.
이날 연차간담회는 1차년도 사업 운영 결과, 컨설턴트와 참여자의 사업 참여 소감, 2차년도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는 재무컨설턴트, 사업 참여자, 유관기관 담당자, 두나무,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금진주 사회연대은행 청년성장지원 팀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협약 주체의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사업 참여 의미와 감사를 전하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이수민 두나무 가치혁신실 실장은 “두나무가 꾸준히 진행해 온 부채 청년 지원사업에 루나 수익금의 재원을 더해 청년들의 자립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송성민 신용회복위원회 신용상담부장은 “채무조정 종합상담기구로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전했습니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금융위기청년지원사업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사업 ‘두나무 넥스트 잡’에 이어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드림’까지 다각적인 방식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 뒤를 잇는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성과 발표를 통해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자들이 컨설팅을 진행하며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업 참여 후 참여자들의 근로소득이 증가했으며, 근로소득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비율 역시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컨설팅의 효과로 가장 부담되는 주거비가 줄었으며, 전체적인 자산도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영숙 센터장은 “심리적인 안정의 측면에서, 본인의 미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비율이 높아진 부분도 중요하게 봐야 할 성과”라고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
이날 연차간담회는 재무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후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김상철, 박양훈, 손은정, 이근희 컨설턴트는 신용 회복 중인 청년들과의 장기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진행한 컨설팅의 경험과 소감을 들려주었습니다.
박양훈 컨설턴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정서적 지지와 작은 지원으로 참여자들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고 이와 같은 좋은 사업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손은정 컨설턴트는 “월 20만 원은 청년들에게 빛같이 소중한 돈이었다”라며, “재무 멘토링을 하며 정서까지 토닥이며 반듯한 어른으로서 옆에 있어 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박양훈, 손은정, 김상철, 이근희 컨설턴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소개됐습니다. 참여 소감, 컨설턴트들과 만남 사진, 감사 글 등을 엮은 영상을 보며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멘토님을 만나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기 어려웠던 경제, 금융에 관한 지식을 얻고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었다. 생활 전반에 관련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댈 수 있는 어른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감사를 전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되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서희승 컨설턴트와 김한이 참여자가 패널로 참여하여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간 재무 컨설팅의 목표와 과정을 발표했습니다. 김한이 참여자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지원금과 컨설팅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금 계획을 실천하며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라며 컨설턴트와 사업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한이 참여자는 현재, 여수시의 창업지원을 받아 수공예 관광 상품 개발 및 제작 창업 대표로서 새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서희승 컨설턴트, 김한이 참여자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멘토, 멘티로부터 직접 소감을 들으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이 청년들의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시간은 신뢰와 믿음이 함께한 귀중한 시간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용 회복을 위해 꾸준한 실천과 기다림의 시간을 잘 지내온 청년들과 멘토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2차년도 사업은 ‘신용 회복 채무 조정 중인 청년’에서 ‘개인회생 채무 조정 중인 청년’으로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회연대은행은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신용 향상 및 자립 안전망 구축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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