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두 번째 기회 - 사회연대은행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 런칭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진로 탐색, 금융 교육, 창업 지원,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립의 꿈을 함께 실현해 온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을 시작합니다.
사회연대은행의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응원하는 분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소중한 재원으로 운영됩니다.
‘사회연대은행 (예비)창업자금 대출사업’에 이어 사회연대은행 자체기금으로 진행되는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은 언제든 필요할 때 신청할 수 있도록 상시로 운영되며, 사연심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삶과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임차보증금이나 월세 등의 주거비, 학자금이나 학원비 등의 교육비, 질병 치료 및 수술비 등의 의료비가 필요하지만, 높은 금융 문턱으로 인해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을 찾습니다.
보호 종료 5년 후, 정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은 보호 종료 5년이 지나 더 이상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등의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전국의 23~34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많은 정책지원이 있지만, 대부분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보호 종료 5년이 경과된 자립준비청년들은 5년 내 자립하지 못하면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아직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 종료 5년이 도래하는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많은 불안감과 고립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립을 준비하는 5년 동안 많은 청년들은 주거비, 생활비 부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보호 종료 후 경제적 어려움을 메우기 위해 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립준비청년의 가장 큰 어려움은 거주할 집 문제(거주비 포함)와 생활비·학비입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중 25%가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호 종료 1년 차에는 15.3%, 보호 종료 5년 차에는 34.5%로 2배 이상 증가, 부채금액 또한 보호 종료 1년 차에는 571.8만 원에서 보호 종료 5년 차에는 769.9만 원으로 198.1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자립준비청년의 부채가 보호 종료 이후 점점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두 번째 기회를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이란 단어는 혼자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것입니다. 특히 5년 안에 자립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후 20대 초반에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는 매우 제한적이고, 대학을 진학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기는 빨라야 20대 중반부터 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립을 위해 시중은행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립수당이나 자립정착금 등을 받는 시기가 지난 자립준비청년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때까지 홀로 이 상황을 견뎌내야 합니다. 이들을 위한 금융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보호 종료 5년이 경과되었음에도 여전히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자립준비청년의 재도약을 위한 두 번째 기회(second chance)가 필요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의 자조금융을 꿈꾸며
사회연대은행은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자립을 위해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일 경험의 기회(인턴, 창업)를 같이 찾았습니다. 최근에는 금융 지원(대출, 저축보험, 금융교육 등)을 통해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자조모임 활동 지원과 커뮤니티 형성까지 자립준비청년의 금융안전망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누적되어 가까운 미래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고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자조금융’의 기틀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사회연대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서포터즈로서 함께 할 것입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Second Chance, ‘자립준비청년 울타리 대출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보건복지부(2024)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보호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연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21)
수집항목 | - 이름, 연락처, 이메일 |
---|---|
이용목적 |
- 정기 뉴스레터 및 비정기 안내 소식 발송 - 새로운 서비스, 이벤트 정보 고지 |
보유기간 | - 뉴스레터 서비스 종료 시, 수신 거부 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