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건강하고 맛있는 가정식으로 전하는 따뜻한 인사 -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김종만 부장 인터뷰

2024.10.31

프리미엄 가정식 브랜드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2021년부터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정식 반찬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을 이겨내고 있는 청년의 회복을 돕기 위해 건강한 반찬을 정기 발송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자립준비청년 명절 음식 지원사업에도 함께하며 청년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반찬으로 청년들의 일상에 온기를 더해준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와 만났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김종만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부장


“의, 식, 주 중에서 ‘식’이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가정에서 만드는 것처럼, 제철의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출발부터 지금까지 고수해 온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의 철학입니다.”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좋은 식재료로 건강하게 만드는 가정식’이라는 모토 하에 다양한 반찬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정식 브랜드입니다.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가정식 레시피로 조리해 내는데,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기 위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450개가 넘는 가정식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무엇보다도 건강한 먹거리로 최상의 메뉴를 선보이는 데에 열의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김종만 부장은 2020년부터 기업에 합류하여 지금까지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김종만 부장은 요리를 해서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기도 하고, 가족의 암 투병을 함께하며 ‘먹는 것’의 중요성을 실감하여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공부했기에,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의 가정식 브랜드 '라운드키친7'



“우리의 설립 미션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이에요.

창업 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전부터 나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2015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사회연대은행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기업으로서 폭 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성북구 지역사회협의체와 함께 35가구의 중증 질환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이 있는데, 한번 인연을 맺은 가구는 가능하면 지원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기조로 현재까지도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은행과도 오랜 시간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립준비청년 명절 지원사업으로 230명의 청년에게 따뜻한 명절 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김종만 부장은 자립준비청년에 관한 영화를 보며 그들의 먹먹한 상황에 마음이 무거웠고 어떤 식으로든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사회연대은행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해 주어서 참 반가웠고 개인적으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 사업이라고 소회를 전해주었습니다.  


“명절 음식을 생애 처음 먹어보았다는 한 친구의 메시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더 다양하고 맛 좋은 음식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2024 자립준비청년 명절 지원사업


시설에서 거주하는 동안 배식 받는 질서에 익숙해지고, 조리 도구 사용방법도 접하지 못한 채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의 막막함이 크게 느껴진다는 김종만 부장.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하고 싶다고 합니다. 


“성북구에 오랫동안 저희 가정식을 전달받아 온 어르신 한 분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났는데요. 

생의 마지막에 “잘 차린 음식들로 대접 잘 받고 간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하는데, 

그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사업을 하다 보면 이따금 부고와 함께 지원을 종료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투병이란 힘든 과정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건강한 식사를 챙겨드리는 일은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브랜드를 믿고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들, 나눔을 통해 인연이 된 사람들의 격려는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가정식’은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에게 관통하는 가치입니다. 

그 가치를 이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자 목표입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김종만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부장



오늘도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의 집으로, 홀로 자립해 나가는 청년의 집으로 건강한 가정식 식사를 보냅니다. 누군가에게 한 끼 식사를 치르는 일은 귀찮고 그저 허기를 달래는 소일(小一)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곳에서 마련한 반찬들은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정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 우리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곳을 살피며 선한 나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의 여정이 새삼 웅장하고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사회연대은행도 좋은 뜻을 가진 기업들과 협력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존재하는 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