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이어온 금융 포용의 여정을 되새기다 -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제14회 서민금융대상 서민금융진흥원장상 수상

2025-02-21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안준상 상임이사가 지난 20일 제14회 서민금융대상에서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서민금융대상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민금융대상은 서민금융 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행사입니다.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서민금융대상은 금융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현장의 의미 있는 실천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서민금융의 발전을 모색해 왔습니다. 

20년 넘게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해 온 사회연대은행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과 더불어 창업 교육, 경영 멘토링 등 통합적인 지원 체계의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비영리기관이 서민금융 지원의 주요 협력 주체로서 그간의 공헌을 인정받고, 정책 및 제도권 금융과 비영리 영역과의 상호 협력이 서민금융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안준상 상임이사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20년 동안 제도권에서 소외되고 다중 부채나 소득 단절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만나왔다"라며, "20년 전에도 사회연대은행과 같이 포용 금융을 실천하는 비영리기관이 필요했는데, 현재 그 필요성은 더 커진 것 같다. 더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AI 시대와 포용금융: 서민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서민금융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포럼에서는 과도한 대출 확대를 경계하며, 서민의 실질적 금융 접근성 개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서민의 상환 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비금융 정보 활용을 확대하고, 대출 지원을 넘어 고용·복지·정신건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사진) 서민금융대상 수상자 및 관계자
  • 존재하는 파일이 없습니다.